나이를 먹는다는 건 조금 슬픈 일이다. 특히 과거 TV로 보던 연예인들이 어느새 나이가 들어 한 분씩 별세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더더욱 말이다. 본명 방영순보다 예명 방실이로 더 유명했던 가수가 있었다.
물론 요즘 MZ 세대들에겐 낯선 가수겠지만 1980년대 출생자들에겐 익숙한 연예인이다. 적어도 어린 시절 그의 노래를 흥얼거렸거나 TV, 라디오에서 들어봤을테니 말이다.
1980 ~ 90년대 한국 가요계를 풍미했던 가수 방실이가 오늘 60세의 일기로 별세했다고 한다.
방실이는 지난 2007년 뇌경색으로 쓰러진 후 무려 17년이나 투병생활을 이어왔다고 알려졌다. 대중들에겐 '첫차', '서울탱고', '여자의 마음'으로 잘 알려진 가수였다.
한때 생활고에 시달린다는 이야기는 기사를 통해 접한 적이 있었는데 투병생활을 그렇게 오래하셨는지는 처음 알았다.
하긴 17년간이나 투병생활을 했다면 생활고도 당연히 겪었을 것이다.
가요계의 대모 방실이, 하늘의 별이 되다
1980 ~ 90년대 TV를 주름잡던 연예인들의 인기는 굉장했다. 지금으로 치면 BTS 정도의 인기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당시 해외에 진출한 연예인은 없었지만 국내에서의 인기와 수입은 그 정도였다는 뜻이다.
당시 인기 절정을 달리던 연예인들은 당시 아파트 1채값도 쉽게 벌었다고 한다. 방실이의 팬은 아니였지만 어렸을 때 TV에서 보던 고인의 모습은 호쾌한 여장부였다.
겨우 향년 60세에 하늘의 별이 된 방실이.
삼가 명복을 빕니다. 많은 국민들이 당신의 노래를 들으며 웃고 울었을겁니다.
이제 좋은 곳에서 편히 쉬며 못다한 콘서트 원없이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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