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시리즈로 재미를 톡톡히 봐서일까, TVN이 새로운 메디컬 드라마를 출시하려다 되려 역풍을 맞고 있다.
그 동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1,2 를 방영했던 TVN는 스핀오프격인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운 전공의생활'이라는 드라마의 예고편을 유튜브 홍보채널에 공개했다.
하지만 현재 의대 정원 확충을 가지고 정부와 의료계가 정면으로 부딪힌 가운데 해당 드라마를 향한 네티즌들의 반응도 싸늘하다고 한다.
예고편 업로드 초반에는 대체로 배우나 드라마에 대한 의견들이 올라오던 반면 현재는 정부의 의료개혁에 반대하는 의료계를 비난하는 댓글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한다.
네티즌들은 " 암 환자를 두고 집단 파업을 하는 내용도 넣으세요.", " 여기 전공의들도 곧 집단사직서 제출하는거죠? ", " 의사를 미화하는 드라마 제작을 취소하라. "같은 강도 높은 비난성 댓글이 올라오고 있다고 한다.
타이밍은 좀 아쉽지만 언슬전은 어떤 드마라?
기존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전문의들의 삶, 이야기를 다루는 내용이었다면 이번 언슬전은 전공의들이 그 주인공들이라고 한다. 율제병원이라는 큰 세계관은 그대로 두고 종로 율제 산부인과라는 공간에서 전공의로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파생작이다. 아직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 된 것은 아니지만 전공의, 산부인과라는 세계관과 설정이 공개 된 이상 기존 메디컬 드라마와 큰 차이는 없을 듯 하다.
다만 전공의가 주인공들인만큼 2012년 방영됐던 드라마 <골든타임>과 비슷하지 않겠나 싶다.
TVN 측은 이번 의료 정원 확충 이슈를 지켜본다는 입장이라고 한다. 편성은 올해 상반기로 예정되었지만 시청자들의 반감을 살 수 있는 소재를 다루는만큼 상황에 따라 조율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미 예고편이 방영 된 만큼 마냥 일정을 미루거나 상황을 지켜보는 것은 오히려 드라마를 제대로 선보이지도 못하고 사장시킬 수도 있는만큼 빠른 결단이 필요할 듯 하다.
|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 드라마는 드라마로만 보면 안되는 것일까
세상 모든 일에는 대부분 타이밍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물론 방송 역시 시대의 흐름, 분위기 등을 잘 이용해야 시청률이 잘 나오는 만큼 타이밍을 보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드라마는 좀 다르지 않을까 한다. 범죄물이나 반사회적인 소재를 다루는 것도 아니고 그저 의사 전공의들의 생활을 그린 드라마인데 말이다.
아무리 의료계에 반감이 있다고 하지만 아프면 다들 병원부터 달려갈 것이 아닌가.
드라마는 그냥 드라마로만 봤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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