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검찰이 불시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의혹에 대해 압수 수색을 시작했다는 기사가 뜨자, 조국 후보 지지자들은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조국 힘내세요."라는 키워드를 띄워달라는 운동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현재 N포털과 D포털 실시간 검색어는 "조국 힘내세요."가 1위로 올라와 있다.
조국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9월 초로 2일~3일로 알려져있다. 당초 청문회 후에 조사를 할 것이라 예측했던 검찰은 조국 후보에 대한 임명 찬성과 반대 청원이 청와대 홈페이지에 모두 올라와 연일 수 십만명이 지지를 표하는 가운데 이를 보고 결정된 사안으로 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국민적 관심이 큰 사안이다."라며 압수 수색에 대한 배경을 전했다.
| 의도적인 실시간 검색어 띄우기 운동, 여론 조작으로 보일 수도 있다.
조국 후보에 대한 문제나 의혹은 조사 결과 드러날 일이다. 사실 언론에 나온, 보도 된 내용이 모두 사실이라 보기도 그렇고 또 아니라고 볼 수도 없다. 결국 진실은 훗날 드러날 것이고 그때 "거봐라.","내가 이럴 줄 알았다."라는 반응은 소용이 없다.
이러한 실검 운동은 여론을 조작하는 행위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운동이 결코 조국 후보에게 이득이 될 수 없다.
조국 후보의 억울함이나 결정적인 반박 자료가 있다면 모를까, 막연한 지지와 응원은 진정 대한민국의 미래를 올바르게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나 역시도 임명 반대적인 입장이긴 하다.
하지만 그것에는 언론에 나온대로 조국 후보가 제대로 된 해명이나 증거를 내놓지 못함에서 비롯 된 판단이고 의견이다.
문재인 정부가 장관에 임명한다면 일개 국민 따위인 내가 반대한다 해서 안될 것도 없는 일이니 말이다.
흔히 있는 집안 애들에 대한 부러움, 원망 같은 건 없다.
막말로 조민씨가 제1저자이든, 장학금을 받았든...그리고 조원씨가 군대에 가든 말든 나와는 무관하다.
그들이 잘먹고 잘 산다고 해서 또는 어떤 처벌을 받는다 해서 내게 생기는 이득이나 내 삶이 변하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확실한 건 "후보자로써 한 말에 책임을 져달라는 것"뿐이다
나는 조국 후보자에게 묻고 싶다. 우리가 궁금한 것은 "법을 알려달라는 게 아님"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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