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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서울대총학생회장도 고교 시절 제1저자, 조민과 다른 점은?

한국과학영재교육학회 홈페이지

 

 

"조국 교수 Stop! ". 서울대학교 학생들이 지난 23일 집회를 열고 조국 교수의 사퇴를 촉구했다.

총학생회장 도씨는 고교 당시 이색적인 경력이 있다. 그 역시도 제1저자로 등재된 적이 있었다는 점이다.

세간에서는 그런 도씨가 과연 조국 교수와 그의 딸 논문 논란에 비난할 자격이 있는가에 대한 비난에 입을 열었다.

 

도씨는 지난 2014년 한국과학영재교육학회지인 과학영재교육에 '광공해가 마우스의 행동양산과 면역에 미치는 영향' '광공해가 위해요소로서 마우스의 성장에 미치는 영향' 등의 논문을 게재했다. 첫 번째 논문은 그가 제1저자였고, 두 번째 논문은 공동저자로 참여했다고 한다.

 

 

| 한국과학영재교육학회, " 과학영재들만 참여할 수 있는 논문 섹션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규정, 원칙 모두 지켰다.

 

모르겠다. 논문 수준의 급이 얼마나 다른진 모르겠다만 고교생이 참여한 논문에서 제1저자, 공동저자의 위치가 얼마나 차이나는지 말이다. 논문이 게재 된 한국과학영재교육학회와 SCI의 급이 말이다.

일단 과학학회는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규정상 과학영재들만 참여할 수 있고 대개 지도 교사가 책임저자를, 참여한 과학고 학생들이 저자로 등재된다는 것이다.

또한 논문은 물론 실험, 준비 과정까지의 모든 과정을 투고하는 등의 절차를 거쳐 규정대로 심사를 거친다는 것이다.

 

쉽게 말한다면 아직 자질이나 학술적인 근거 등은 부족할지 모르지만, 과학영재들의 재능과 노력에 중점을 둔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따라서 SCIE급 병리학 논문의 1저자인 조민과의 비교는 사실상 어렵다는 뜻이기도 하다.

하지만 고교생 신분으로 1저자 참여에도 몇 개월의 시간과 노력이 투입된다는 점에서 과연 2주간의 인턴 과정만으로 1저자가 될 수 있는지는 꼼꼼하게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