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충격적이다. 어린 나이에 10대 청소년 11명에게 성폭행을 당한 것도 서럽고 충격인데, 이미 그 이전에도 성폭행을 당했었다고 한다. 피해 초등학생은 이미 지난 해 8월에도 성인 2명에게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드러나 더욱 충격이다.
더 충격을 준 사실은 성인 2명이 모두 피해 학생의 어머니 지인이라는 점이다.
| 부모조차 방치한 아이, 키울 능력이 없으면 차라리 낳지를 말았어야
A양은 성폭행 피해를 입고도 제대로 치료와 상담조차 받지 못한 채, 사각지대에 방치됐었다고 한다.
성폭행 피해를 입은 후 해바라기 센터와 병행해 치료와 상담을 진행했지만 센터에 오지 않는 날이 더 많았다는 게 센터 측 주장이다. 오죽하면 센터에서 직접 피해 아동을 데리러 간 적이 많다는 것이었다.
문제는 부모였다. 야간에도 피해 아동을 혼자 두고 외출을 자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물론 생계 유지를 위해 그런 것이겠지만 자신의 자녀가 그런 일을 당했음에도 너무 무책임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이런 일들이 발생되면 사회와 정부 기관의 적극적인 대책을 강요한다. 하지만 정작 제1 책임권자인 부모는 나 몰라라 하는 경우가 많다. 자신들이 좋아서 낳은 아이라면 그 누구보다 더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것은 부모일 것이다.
현재 피해 아동의 부모는 취재를 원하는 언론과의 연락이 두절 된 상태라고 한다.
아이는 자신에게 몹쓸 짓을 한 사람들보다 부모님을 더 원망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부모 마음도 좋지는 않겠지만.
'사회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술국치 ( 庚戌國恥 ). 잊지 말아야 할 오늘 (0) | 2019.08.29 |
---|---|
검찰, 조국 후보를 긴급 압수수색을 한 배경 (0) | 2019.08.28 |
서울대총학생회장도 고교 시절 제1저자, 조민과 다른 점은? (0) | 2019.08.28 |
화이트리스트 배제 오늘 시작. 정부와 기업은 각오, 민간은 샤이 재팬 (0) | 2019.08.28 |
조국 수사, 검찰 확실한 제보라도 있었나? (0) | 2019.08.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