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性에 관한 19금

7. 성관계 도중 목을 조르는.

성관계 도중 이성의 목을 조르고 싶거나 졸라본 적이 있는가. ㅣ영화 '살인재능'

 

 

 

19금 영상물을 보다 보면 아리따운 여성의 목을 양손으로 슬며시 조르는 장면을 보곤 한다.

성관계에는 다양한 체위와 방법이 있지만 ' 관계 도중 상대방의 목을 조르는 행위 ' 역시 심심찮게 볼 수 있는 방식 중 하나이다. 실제로 이러한 성행위는 동양보다는 서양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 기본적으로 그러한 성향을 가진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이 유럽에 특히 많다고 한다. 

국내 커뮤니티에서도 종종 이런 유형의 글들을 쉽게 볼 수 있으니 어찌보면 익숙하고 또 어찌보면 낯선 행위일 것이다.

 

사실 관계 도중 목을 조르는 행위에 대해서 뚜렷하게 밝혀진 바는 없지만 기본적으로 성적 취향에 기인한 것이라고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소위 M 성향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남자, 여자를 가리지 않는다. 목을 조르는 남자도 있지만 목을 졸라달라고 하는 여성들도 꽤 있다는 글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이해가 안되는 분들도 더러 계기겠지만 쉽게 말하면 ' 성적 쾌락을 극대화 하기 위한 행위 '라는 것이다.

 

 

 

영국, 호주 젊은이들 중 절반 이상이 경험한 위험한 행동

 

영국에서도 이런 설문 조사가 있었지만 최근 호주에서도 18세 ~ 35세 이하의 젊은이 약 5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적이 있다고 한다. 이들 중 절반 이상이 " 1회 이상 상대방의 목을 조른 적이 있다. "라고 응답했고 관계 도중 파트너로부터 목을 졸린 적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51%, 상대의 목을 졸랐다고 응답한 비율이 57% 였다고 한다.

목을 졸린 대다수는 여성이 훨씬 많았고 트랜스젠더나 성 소수자 성향의 사람들이 목을 조르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이들 대부분은 포르노같은 음란물을 통해 목을 조르는 행위에 대해 알게 됐다고 응답했다.

 

 

 

설문조사에서 영국과 호주 젊은이들 중 절반 이상이 관계도중 목을 조르거나 졸렸다고 응답했다. ㅣInternet

 

 

 

한 참여자는 " 젊은 여성으로서 이를 성적 현실의 일부로 받아들였다. "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만큼 관계 도중 목을

조르는 행위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만연하다는 뜻이기도 하겠다.

동의를 했든 안했든 목을 조르는 행위는 상당히 위험한 일이다. 목은 단련이 되지 않는 신체 부위이면서 급소 중 한

곳이다. 무엇보다 이러한 행위는 뇌 손상, 갑상선 문제 등의 건강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데 전문가들은 " 젊은이들

은 동의만 하면 괜찮다라고 생각하는 듯 하다. "라는 의견을 보일 정도로 문제의 심각성을 모른다고 지적했다.

 

또한 실제로 목이 졸렸을 경우 기절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평균 9초 정도. 기절만 하면 그나마 다

행인데문제는 목이 졸려 죽을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목을 조르는 것만으로도 강한 성적 흥분을 얻을 수 있는데 이

런 경우 자칫 조르는 힘을 주체 못하거나 상대방의 표정, 반응을 보지 못할 경우 상대방을 보낼 수도 있다는 점이다.

 

아무리 서로 사전에 약속을 정해놨더라도 목을 조르는 과정에서, 혹은 졸리는 과정에서 미처 약속 된 제스처를 못할

수도 있다. 무도를 연마하거나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한 사람이라면 조르는 강도 등에 따라 기절을 시킬 수도, 살해

할 수도 있겠지만 일반적인 사람은 그것을 구분할 수 없을 것이다.

그냥 막연하게 성적 쾌락을 얻고자 했다가 쇠고랑을 찰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질식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ㅣInternet

 

 

 

| 목졸림의 50%는 나타나는 증상이 없어

 

성관계 도중 졸랐으니 죽이려고 조르는 게 아닌 이상 표면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나 징후는 없다고 전문가들은 말

다. 따라서 " 괜찮겠지. "라고 생각하는 젊은이들이 많다는 것이다.

물론 조른다는 것도 그 힘의 차이에 따라 신체적으로 위협이 될 수도, 정말 의도한대로 쾌락만 추구할 수도 있다.

사실 관계 도중 목을 조르든, 때리든, 묶든 그것은 사생활의 영역이므로 타인들이 알 방법이 없다.

어디까지나 개개인들의 자유라는 말이다.

 

쾌락은 추구하면 추구할수록 무뎌지고 더 강한 자극을 원하는 법이다.

우리가 흔히 " 손만 잡고 잘께. "라고 약속과 다짐을 하지만 결국 역사가 이뤄지는 것 역시 그러한 맥락이다. 손을

잡으면 안고 싶고 안으면 눕히고 싶고 눕히면 관계를 갖고 싶은 게 사람의 마음이다.

처음에야 살살 조르겠지만 조르다 보면 조금 더 강하게, 조금 더 길게 쾌락을 느끼고 싶을 것이고 그러다 보면

이제 점진적으로 상대방의 숨이 멎어질지도 모른다.

부모님의 원수를 갚는 것도 아니고 관계 도중 상대방 목을 졸라 죽였다고 소문나면....아이고. 생각을 하지 말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