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性에 관한 19금

4. 성병 매독 주의보, 3급 감염병으로 상향

무분별한 성행위는 짧은 쾌락과 함께 긴 고통을 줄 수도 있다.

 

 

 

 

학생의 티를 벗고 사회에 첫 발을 내딛다 보면 많은 유혹에 노출되기 쉽다.

학생 때와는 달리 대부분의 규제에서 해방되는 순간이기 때문에 쾌락에 빠져들기 쉽다. 대개 첫 사회인이 되면 나타나는 부작용 중 몇 가지가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신용카드 문제, 성 문제이다.

청춘의 성인 남여가 만나 사랑을 불태우는 것에 문제가 있다는 말은 아니다. 다만 무분별한 성행위는 자제를 해야 한다.

짧지만 강한 쾌락만 추구하다 보면 건강은 물론 목숨까지도 잃게 되는 불운의 사태를 초래할 수도 있다.

실제로 지난 해 한 여성이 " 무분별하게 즐긴 댓가 "라는 글과 함께 다양한 성병을 앓고 있다는 고백이 인터넷에 나왔었다.

모든 선택에 있어 후회는 늦은 결과값이지만 특히 건강에 관련 된 문제들은 더욱 그러하다.

뒤늦게 사회, 세상을 탓하고 원망해봐야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이다.

 

포스팅에서 다소 날카롭게 겁을 주는 이유는 단 하나이다.

바로 성병 ' 매독 '에 대한 글이기 때문이다. 대부분 성병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외국과는 달리 우리나라는 성병에 대해서 조금은 폐쇄적이고 감추는 분위기가 많은 것도 바로 그 이유 중 하나이다.

 

 

 

 

매독, 쉽게 여기다가 목숨도 위험

 

매독은 트레포네마 팔리둠 박테리아에 의해 발생하는 성병 질환 중 하나이다. 무분별한 성행위의 끝이 한때 에이즈였다고 하지만 매독 역시 쉽게 여겼다간 큰 후회를 남기게 되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성행위와 성병에 폐쇄적인 국가에서는 더더욱 조심해야 한다. 설령 자신이 감염됐음을 알고 있다고 해도 이를 외부에 알리지 않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 무분별한 성행위를 자제해야 한다. '라고 말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성병이 전혀없던 A라는 여성이 있었다고 하자.

그런데 누구인지 잘 모르는 남성들과 성관계를 가진 후 성병이 걸렸다고 가정해보자. A는 남성들이 누구인지도, 무슨 일을 하는지도, 평소 생활상도 모르기 때문에 언제, 누구에게 성병이 옮았는지 알 수가 없다.

매독은 대개 성접촉으로 전염이 되지만 경우에 따라 피부로도 전염될 수 있기 때문에 감염자들이 많을 경우에는 무차별적으로 확산될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 다만 매독은 1기 ~ 4기로 나뉘는데 대부분 초기인 1기는 자연적으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아 초기에 알수록 치료가 가능하다.

 

 

 

매독균의 모습, 피임 기구를 사용해도 감염될 수 있다는 성병 '매독'이다.

 

 

 

 

최근 질병관리청은 4급 감염병이던 매독의 등급을 3급으로 상향 조치했다고 한다.

그만큼 매독 감염사례가 많아졌다는 뜻이고 매독에 감염됐으나 이를 모르는 사람도 많다는 뜻이다.

매독에 감염 된 임산부라면 태아에게 악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이고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한다면 많은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박테리아가 뇌, 척수 등에 침투할 경우 발생하는 신경 매독의 경우는 초기에는 두통, 시력저하, 인지 능력 저하 등의 문제를 일으켜지만 방치할 경우 마비, 치매는 물론 사망에 이른다. 심혈관에 침투하면 대동맥 파열, 심부전같은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문제를 발생시킨다. 더불어 안구에 침투하면 시력 상실 또는 실명을, 피부나 뼈, 간, 뇌 등에 영향을 주게 되면 신체 기능 장애를 유발한다.

 

 

 

 

감염됐다면 빨리 신고를 하고 치료 받아야, 무분별한 성관계는 자제

 

성병에 감염이 되면 대부분 창피함에 이를 감추려고 한다. 하지만 이는 본인 뿐 아니라 본인 가족, 애인, 친구의 건강까지도 해칠 수 있는 잘못 된 판단이다. 물론 누구에게서 옮았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문란하다는 시선을 받을 수는 있지만 건강을 위해서는 감내해야 하는 부끄러움이 아닐까 한다. 만약 잘 아는 사람과의 접촉을 통해 감염이 되었다면 빨리 보건당국에 알려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된다. 대체로 2기까지는 약물 주사 1회로 완쾌가 된다고 하니 말이다.

또한 감염자를 찾았으니 확산을 방지할 수 있다. 그렇다면 매독에 걸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피임 도구 사용은 물론 무분별한 성행위를 자제해야 하는 이유로 충분하다.

 

 

 

 

매독은 평균적으로 약 20일 정도 후에 증상이 나타난다고 한다. 그리고 6개월 내에 2기 증상이 나타난다고 한다.

다만 3기부터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위험을 알기 어렵다. 따라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감염이 됐다면 얼른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일단 모르는 사람과의 신체접촉은 가급적 삼가해야한다. 하룻밤 쾌락을 즐기겠다고 무분별하게 관계를 즐기다가는 큰일 날 수 있다. 콘돔같은 피임도구는 반드시 착용해야 하지만 콘돔이 100% 차단하는 효과를 가진 것은 아니므로 스스로 주의헤야 한다. 평소 건강 상태를 알 수 없는 타인과는 가급적 관계를 갖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

아무리 성적인 행위가 자유이고 젊음이라고 해도 잘 모르는 사람과 관계를 갖는 것이 정상적이진 않지 않을까.

특히 엔조이로 이성과 했다고 자랑하는 10대, 20대 초반의 사람들은 더 주의해야 한다.

이 좋은 세상 일찍 끝내고 싶지 않다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