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남자다.
아름다운 이성을 마주하면 묘한 감정과 흥분을 느끼는...일반적인 남자이다.
어릴 적부터 나는 굉장히 보수적인 성향이 강했다. 나는 이성 문제로 부모님의 속을 썩인 적이 한번도 없었다.
담배를 피우고, 본드나 가스를 불고 폭주를 뛰고 수 차례 퇴학의 위기를 맞이하는 등 학창시절 사고란 사고는 죄다 치고 다녔지만 이성을 임신시키거나 함부로 터치하는 일은 없었다.
오히려 얼굴이 빨개져서 안절부절 못했던 기억이....
심지어 입대 전 친구들과 총각딱지를 떼어보겠다고 업소에 간 적이 있었지만 나는 시도조차 못했다.
" 그냥 시간만 좀 보내고 밖에서 누가 묻거든 했다라고 좀 해주시면 안될까요? " 라고 말해 상대 여성이 웃은 적도 있었다.
출장을 가서도 그런 업소에 가자고 하면 나는 혼자 호텔로 돌아가 휴식을 취하곤 했다.
성관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건 사랑이다
나도 신체 건강한 남성인데 업소에서 마주하는 여성들에게 성적인 욕구를 느끼지 않는 건 아니다.
모든 여성에게 느끼는 건 아니지만 성욕을 느끼게 하는 이성들도 분명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녀들과 관계를 갖는 것은 아니다. 금전을 통한 성관계가 나쁘다고 생각도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이 나는 그녀들을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다.
나는 가급적 위기상황, 도움을 주어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다른 여성의 손도 잡지 않는다.
몸매나 신체를 쳐다보지도 않는다. 가슴이 크든 목선이 가늘든 외모가 예쁘든 그런 건 내게 의미가 없다.
왜? 나는 그녀를 사랑하지 않으니까.
내게 ' 성관계를 갖는다는 건 사랑, 책임을 지고 싶다. '는 의미이다.
실제로 군복무를 할 때 후임병이 자신의 여자친구의 친구를 데리고 면회를 오라고 한 적이 있어 몇 번 함께 놀았었다.
그렇게 좀 친해졌고 후임병이 자리를 비켜준 적이 있었는데 그 분이 침대에 누웠다. 짦은 치마를 입고...
그때 내 머리 속을 강타한 생각은 ' 얘가 갑자기 왜 저러지..? ' 였다.
그리고 나는 TV를 켜고 쇼파에 앉아 TV를 보며 술을 사러 간 후임과 그 여자친구를 기다렸다.
( 참고로 후임은 2시간 정도 후에야 돌아왔다. 그리고 나중에 들은 이야기는 무슨 문제가 있느냐는 것이었다. )
나는 술을 마시고 실수로 자서 임신이 됐다는 말도 믿지 않는다.
성관계를 했다는 건 평소 그런 생각이 있었다는 뜻이고 싫지 않았다는 의미일 것이다. 사람을 외모나 몸매로 평가해서는 안되지만 속된 말로 뚱뚱하고 못 생긴 여성이었다고 가정해보자.
그래도 술을 먹고 실수를 할까? 아마 절대 아닐 것이다.
| 쾌락만 추구하지 말고 진실 된 사랑을 추구해야
종종 인터넷 게시글들을 보면 원치않는 임신을 했다, 남자 또는 여자와 잤다는 마치 무용담이나 누구와 관계를 했는지조차 모르는 글들이 있다. 그런 글들을 볼 때면 참 한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생각이 소위 꼰대일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분들도 그렇게 함부로 몸을 굴리며 놀다가도 정작 나중에 결혼을 할 때에는 여러가지 걱정을 하면서 정상적인 삶을 꿈꾸지 않던가.
도덕 선생님같은 말은 하고 싶지 않다만 성욕이 끓어오른다면 시원하게 자위 하는 것을 추천한다.
배우자는 신체 건강하고 올바르게 살아 온 사람을 원하면서 남의 집 귀한 자녀들과 함부로 관계를 가지고 다녀서야 되겠는가? 내가 소중하면 남도 소중한 법이다.
종종 새로운 이성과의 관계는 분명 즐거울 것이다. 또한 그러한 것들이 무조건 나쁘다고는 할 수도 없다.
어디까지나 서로 동의, 합의 하에 한 것이라면 말이다.
다만 성행위는 쾌락만 추구하는 행동이 아니라는 것만 알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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