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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정보

걸그룹 멤버 출신 태국 유튜버 NUTTY, 2년 도피 끝에 인도네시아에서 검거

댄스 영상으로 팔로워를 모집했던 유튜버 너티, 현재 그녀의 채널은 보이지 않는다 ㅣ유튜브

 

 

 

K팝과 댄스 영상으로 인기를 모았던 태국의 유튜버가 결국 도피 끝에 인도네시아에서 검거됐다고 한다.

본명은 나타몬 콩착, 예명 '너티'로 활동했던 그녀는 한국 걸그룹으로 데뷔한 이력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아이돌로 주목받지 못하자 유튜버로 전향, 댄스와 노래로 인기를 얻어 팔로워만 무려 80만에 육박했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너티는 팔로워들에게 본인을 '외환투자 전문가'라고 소개하면서 고수익을 보장한다고 20억 바트, 당시 한화로 약 816억원을 편취한 혐의이다. 피해자만 무려 6천명에 이른다고 한다.

애초 너티는 피해자들이 수익을 받지 못했다고 항의를 하자, " 거래 실수를 좀 했다. "라고 인정하면서도 " 만약 경찰에 신고하면 나는 감옥에 가게 되고 그러면 돈은 영영 받지 못할 것 "이라고 되려 협박을 하기도 했다고 알려졌다.

결국 그녀는 20022년 인도네시아로 도피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태국경찰에 연행되는 모습, 방송 뉴스 화면 ㅣTNN Originals

 

 

여권을 발급받는 과정에서 수상하게 여긴 이민국 직원 신고로 검거

 

그녀는 어머니와 함께 인도네시아에서 현지인으로 생활했다고 한다. 그리고 해외 출국을 위해 여권을 발급받으려는 과정에서 덜미를 붙잡힌 것. 질문에 제대로 답변을 못하는 것을 수상하게 생각한 직원이 " 국가와 헌법을 암송해보라. "라고 요청했고 이를 제대로 하지 못한 그녀를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한다.

 

 

 

팔로워 6000명에게 투자사기를 벌인 너티 ㅣ인스타그램 , 서울신문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이제 30대 초반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800억원이 넘는 큰 돈을 사기칠 생각을 했는지 말이다.

검거 된 그녀와 어머니는 지난 25일 태국으로 추방됐다고 하는데 법원 재판을 통해 최대 20년형까지 선고 될 가능성이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하기도 했다.

만일 진짜 20년형을 선고받으면 50대가 되어서야 나온다는 말인데....하긴 범죄를 저지른 사람보다 피해자들이 더 걱정이지 싶다. 7억 정도는 환수를 했다는데 그걸로 피해자들의 피해가 구제가 될까.

유튜버로도 꽤 큰 돈을 벌어들일텐데 왜 이런 잘못을 하는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