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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우리가 조국이다. 실검 장악, 이해할 수 없는 지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를 장악한 '우리가 조국이다.' 검색어

 

 

이해할 수 없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대체 조국 법무부 장관이 어떤 정치적 입지를 보였길래 "마치 그를 지지해야만 올바른 정치, 개혁이 된다."라고 맹목적으로 지지할 수 있는지 말이다. 물론 조국 장관이 정말 훌륭한 분일 수도 있다.

작금의 의혹이 제기되었다 해서 그 분의 지난 인생을 함부로 폄하하거나 비하할 수는 없다.

 

다만 지금 제기 된 모든 의혹은 기존 정권에서도, 역대 그 어떤 정치인, 고위 공직자에게도 비난의 대상이 됐었던 것임은 틀림이 없다. 자녀의 입시 의혹, 가족의 부정 비리 등...그 누구도 피해갈 수 없었던 것들이었다.

더불어 그 누구도 당사자 뿐 아니라 그 가족, 지인까지 수사망을 피해갈 수도 없었다.

 

그럼에도 조국 장관만은 예외로 이해되고 있다. "장관직을 제안받은 것은 조국인데 왜 가족까지 걸고 넘어지느냐?"라는 비판이 일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라인이라 그런 것인가 하는 의문도 든다.

그 사람의 성향, 정치적 행보를 보는 것이 아니라 "누구의 라인, 어느 당"에 따라 좋은 사람이 되고 나쁜 사람이 되는 것 같다.

과연 그게 민주주의를 이룩하는 길이고 또 정치에 대한 올바른 신념인지 의문이다.

장관의 이름이 조국이라 그런지, 말은 멋지게 만들었다. "우리가 조국이다."

 

가장 의아한 것은 "왜 조국 장관을 절대적으로 지지하는지에 대한 근거나 이유가 없다."는데 있다.

다들 그냥 조국이 개혁을 할 것이라고만 떠든다. 그가 아니면 대한민국은 마치 끝나는 것처럼 말이다.

 

 

조국 법무부장관

 

 

| 윤석열 검찰총장을 믿을 수 밖에

 

의혹이 있다는 것은 꽤나 찝찝한 일이다. 무언가 개운하지가 않다. 공명정대한 분이라 생각했던 조국 장관이 이렇게나 주위의 일에 무관심 했다는 것도 충격이지만 그 일들이 자신이 주장해오던 것들과 상반되어 더 놀라웠다.

집안의 배경에 따라 삶이 좌우되서는 안된다는 분이었는데 자녀는 꽃길을 걸으셨다. 물론 자녀분들이 노력한 부분도 있겠지만 의혹 내용을 보면 집안에서의 도움도 무시 못했다고 볼 수 있다.

학자들의 양심, 도덕성을 주장하시던 분이 학생들 입장은 뒤로 한채 휴직 및 온갖 혜택은 다 챙기셨다.

 

차라리 평소에 그런 주장이나 발언을 안하신 분이라면 충분히 넘어갈 수 있는 문제이지만 참 언행이 불일치한다고 느껴졌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라 했다. 그 말인 즉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해주었지만 공과사는 구별하겠다는 신념을 밝힌 것이라 할 수 있다.

 

윤총장도 개혁과 혁신을 위해 임명 된 검찰의 수장이다.

이번 사태를 명확하고 확실하게 수사해서 진실을 밝혀주셨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