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연쇄 살인 사건의 진범으로 지목 된 이춘재가 드이어 범행 일체를 시인했다고 한다. 경찰은 그동안 9차례에 걸쳐 대면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춘재는 진술을 거부하다가 돌연 범행을 인정했는데 범행 건수만 무려 14건에 이른다고 한다.
화성연쇄살인사건은 모두 10건. 그 중 1건은 모방범죄로 밝혀졌기 때문에 9건과 처제 살인 전후로 미제 사건 3건 등이 더 있었다고 자백했다고 한다. 이에 경찰은 진술의 신빙성 조사에 착수했다.
| 공소시효 만료돼 처벌은 불가, 희대의 연쇄살인마 중 한 명으로 역사에 남을 것
현재 DNA로 확인 된 이춘재의 범행은 5,7,9차로 3건이었다. 하지만 증거나 DNA가 검출되지 않은 나머지 범행에 대해서도 자백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이춘재가 비록 자백을 했다 하더라도 추가 조사를 막기 위한 진술인지 여부와 추후 진술 번복 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 할 예정이며 수사가 끝나는대로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화성연쇄살인사건은 180년대 중반부터 91년까지 경기도 화성에서 벌어진 연쇄살인 사건으로 오늘 날까지 범인이 검거되지 않아 수많은 화제와 의혹을 뿌렸던 강력 범죄 사건이었다.
또 한 명의 연쇄살인마 유영철은 2006년 화성연쇄살인사건에 대해 이렇게 발언을 했다.
"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은 아마 다른 사건으로 인해 교도소에 수감됐거나 죽었을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살인 행각을 멈출 수 없다. "
유영철은 2003~04년까지 20명의 여성을 살해한 연쇄살인마 중 한 명이다. 역시 살인자끼리를 무언가가 통하는가 보다.
14건 자백 범죄가 사실로 판명이 된다 하더라도 이춘재에 대한 처벌은 할 수 없다고 한다. 이미 공소시효가 만료 된 사건들이라 처벌을 할 수 없다는 것.
비록 처벌을 할 수 없지만 그의 자백으로 억울한 죽음을 맞이한 영혼과 그 유가족들의 한이 조금이나마 풀렸으면 한다.
이제라도 진실이 밝혀졌으니 이것도 다행이라면 다행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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