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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짝사랑에 대한 재미난 이야기

짝사랑이란 무엇일까? / 출처 : 인터넷

 

 

짝사랑은 누구나 한번쯤은 겪는 성장통과도 같은 것이지만, 또 짝사랑만 줄기차게 하는 사람들도 있다.

남자가 이성에게, 여자가 이성에게 호감을 갖고 좋아하는 마음을 갖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므로 전혀 부끄러워 할 필요가 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짝사랑을 부끄러워 하기도 한다.

혹자들은 짝사랑에 대해 이렇게 정의한다.

 

 

- 혼자만 하는 사랑은 시간과 노력을 허비하는 일이다.

 

 

하지만 나는 이 생각에 반대하고 싶다.

짝사랑이야 말로 가장 정직하고 진솔하게 상대방을 좋아하는 감정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짝사랑이 다 아름답거나 이해되는 건 또 아니다.

 

우리는 종종 뉴스나 기사, 외신을 통해 그릇 된 사랑의 말로를 보곤 한다.

정말 신기하게도 교사가 제자를, 제자가 교사를, 형수와, 누나와, 친구 아내와 등등 많은 일들이 벌어지는데 아마 많은 분들이 미친 것들이라 욕하면서 또 한편으로는 "왜 그럴까?"하는 의문도 가져보았을 것이다.

 

 

 

신분적인, 위치적인....접근할 수 없는 사람에게 느끼는 감정. - 짝사랑 -

 

 

미녀 교사로 잘 알려진 EBS 수학 이하영 선생님 / 출처 : 구글

 

 

예전에 어느 서적에서 본 글이 있다. 외국에서 연구를 했는데 놀랍게도 응답자의 70%이상이 짝사랑을 경험했었고 또 그 대상이 주로 교사, 형수님 등이었다는 결과였다.

그 이유로는 "교사나 형수님같은 사람은 사실 어떤 형태로든 자신과 연결될 수 없는 위치"의 사람들이라는 것이었다.

따라서 그들에게 동경이나 환상, 호기심을 갖게 되고 이것이 짝사랑으로 표현된다는 연구결과였다.

그러고 보면 나 역시도 어릴 적 담임 교사였던 스승에게 그런 감정을 느끼긴 했었던 같다. ^^;;

 

 

영화 캘린더걸 중  / 출처 : 구글

 

 

결론적으로 누군가를 좋아하는 것은 자유이고 또 막을 수도 없는 일이다.

다만 그 대상이 법적으로, 사회통념상 위반되는 사랑이라면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아니면 평생 혼자서만 좋아하든가 말이다.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사랑법은 당사자들 뿐 아니라 가족, 지인들을 고통스럽게 할 뿐이니까.

 

나는 지금 짝사랑을 하고 있다. 상대는 같은 회사 동료. 하지만 애인이 있다는 말에 그냥 혼자 바라볼 뿐이다. ^^

언젠가는 뭐 기회가 찾아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