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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태양의 맛, 잉카콜라의 전설

 

 

세계 최고의 음료 코카콜라를 이긴 태양의 음료 '잉카콜라' / 출처 : 인터넷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린 음료, 그리고 모두가 아는 맛과 이름. 미국과 자본주의를 대표하는 상징이라면 누구나 '코카콜라'를 떠올릴 것이다.

콜라는 전 세계 200개국이 넘는 곳에서 판매되고 있어 조금씩 맛은 다르지만 이름만큼은 다들 알고 있다.

 

코카콜라는 1886년 미국 애틀란타에서 약사로 근무하던 존 펨버튼이 코카의 잎, 콜라의 열매, 카페인 등을 주원료로 하여 제작한 것이 시초이다.

물론 당시에는 지금보다 첨가물도 적었고 또 자양강장제로 활용되다 보니 판매량도 얼마 되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그것을 에이서 캔들러가 헐값에 매입, 모든 권리를 사버렸고 이후 첨가물을 혼합하여 지금의 코카콜라를 만들어냈다.

 

물론 잘 알려진대로 이 제조법은 미 본사의 철통같은 보안 속에 간직되고 있고 이를 열람할 수 있는 인물은 당시에는 10여명 내외였으나 지금은 모두 작고하시고 2명 정도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코카콜라는 무서운 속도로 성장했고 수출되는 모든 나라의 음료 판매량 1위를 석권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런 위대한 코카콜라의 명성에 흠집을 낸 건 다름아닌 남미의 페루였다.

초기 진출 시만 해도 코카콜라가 시장을 석권하리라 다들 예상했지만 쉽지 않았다. 페루에는 자체 브랜드 잉카 콜라가 출시, 음료 판매량 1위를 고수했기 때문이다. 이후 코카콜라는 페루 시장을 석권하기 위해 무던히 노력을 기울였지만 잉카의 아성을 넘지 못했다.

 

결국 코카콜라는 잉카 콜라의 지분 43%를 매수하면서 결국 잉카콜라를 지배하게 됐지만, 아직도 페루의 1위 음료는 잉카콜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