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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정보

호랑나비 김흥국 근황, 미투 고소 여성은 수감중

2018년 미투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가수 김흥국

 

 

늘 유쾌했고 그늘이라곤 찾아 볼 수 없는 가수 연예인.

이제 만 60세가 된 환갑의 사나이 가수 김흥국이다. 1985년 '창백한 꽃잎'으로 데뷔했지만 빛을 보지 못했고 89년 '호랑나비'가 엄청난 히트를 기록하며 국민 가수로 등극했다.

물론 '호랑나비'외 '59년 왕십리'등 알려진 노래도 있지만 극히 미미해 사실상 원히트 원더로 유명하다.

따지고 보면 호랑나비 하나로 인생을 먹고 살고 있는 분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 그만큼 호랑나비의 인기는 대단했다. )

 

 

| 만능재담꾼으로 맹활약하다 '미투'로 추락, 날개 꺽인 호랑나비

 

가수로의 활동보다는 예능, 방송에서의 활동이 더 강했다. 타고난 입담으로 개그맨 못지 않은 예능감을 보여주며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하지만 2018년 "약을 먹이고 성폭행했다."는 미투 논란에 김흥국은 모든 것을 내려 놓고 그만둬야 했다. 가뜩이나 정치색으로 인해 안티도 만만찮게 많았던 터라 그의 추락은 더욱 빨랐는지도 모르겠다.

 

물론 경찰 조사 결과 미투 고소 여성의 진술의 신빙성이 떨어지고 증거 등이 부적절하는 등 여러 무혐의 정황이 나왔지만 워낙 안티들이 많았던 탓에 "가뜩이나 마음에 안들었는데 미투까지 연루돼?"라는 일종의 괘씸죄가 추가됐다.

 

 

20년째 소액이나마 장학금 전달을 하고 있다.

 

 

결국 김흥국은 최종 무혐의 판정을 받았지만 너무 많은 걸 잃은 후였다. 그는 "가족에게 일단 가장 미안하고 죄송스럽고 창피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혼자 시간을 보내면서 지난 날을 돌아보게 됐다고도 했다.

현재 미투 고소 여성은 무고죄 등 여러 혐의로 수감 중에 있다고 한다.

 

 

| 어려울 때 인간관계가 명확해진다

 

개인적으로 위기의 순간에 진짜 인간관계가 명확해진다는 말을 믿는 편이다. 김흥국 역시 "힘들 때 술한잔 하자는 사람이 없었다."라며 힘들어지고 나니 인간관계가 대부분 정리됐다고 한다.

앞으로 받은 사랑만큼 더 베푸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김흥국은 2000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장학 재단을 통해 소외받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장학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