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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박사방 회원 40대 남성 한강 투신

박사방 회원 40대 남성이 스스로 한강에서 투신 자살했다. / 자료 : 연합뉴스 TV

 

 

 

경찰은 수 만명쯤 될 것이라 추정하지만 시민 단체는 N번방, 박사방 회원 수만 약 26만명에 달할 것이라 예측했다. 회원 수가 얼마이든 그들이 피해자들에게 한 행위는 잘못 된 것이 맞다.

물론 직접적으로 범죄 행위를 가한 건 아니지만 엄연히 범죄이고 불법임을 알면서 지켜본 행위 역시 선뜻 용서받기는 어려운 죄이다.

 

40대 남성이 27일 새벽 2시 50분경 한강 영동대교에서 투신했다는 뉴스가 나왔다.

유서 내용으로 미뤄보아 그는 박사방 회원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남성은 박사방 조사가 이루어지고 회원에 대한 정보 확보 등 수사가 진행되자 이에 압박을 느낀 것 같다.

 

 

 

박사방 회원 40대 남성이 스스로 한강에서 투신 자살했다. / 자료 : 연합뉴스 TV

 

 

유서 내용에는 " 가족들 보기 괴롭다. 미안하다. "라는 내용이 적혀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차라리 경찰에 자수를 하고 선처를 구하는 게 더 낫지 않나 싶다. 잘못은 맞지만 그렇다고 자살까지 할 필요가 있었을까. 물론 애초 그런 잘못을 안하는 게 가장 현명하지만 세상 살다 보면 알든, 모르든 잘못을 하고 실수를 한다. 죽은 망자에게 차마 "잘 죽었다."라고는 못하겠다.

이것도 그 나름대로의 반성과 사죄의 행위겠지만 참 씁쓸한 기분이 드는 건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