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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무비

라디오 스타 | 스타병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보여주는 영화

영화 < 라디오 스타 / 2006년 >

 

 

예능 프로그램이 아닌 영화 < 라디오 스타 >가 있다.

2006년 작품이니 벌써 14년 전 영화이다. 관객 동원 150만의 흥행 작품으로 안성기와 박중훈이 오랜만에 호흡을 맞춘 감동 휴먼 영화이다. 사실 코미디 영화로 아는 분들도 꽤 되실 듯 하다.

 

 

 

 

- 줄거리 - 

 

1988년 10대 가수, 가요대상을 수상한 인기 스타 최곤.

하지만 18년이 흐른 지금은 미사리 카페에서 노래를 하는 라이브 가수일 뿐. 하지만 최곤은 아직도 자신을 톱스타로 착각하고 살고 있다. 최곤의 곁을 지켜주는 건 그의 매니저  박민수 뿐.

최곤이 사고 칠 때마다 합의금을 마련하느라 이미 방송계에서 민수의 영향은 최하위, 최곤은 아예 후배들조차 무시하는 사태에 이르렀다.

 

하지만 자신의 가수 최곤만을 바라보고 사는 민수는 합의금을 마련하기 위해 예전부터 잘 알고 지내던 방송국 국장을 찾아가 부탁을 하고 국장은 민수의 처지가 안타까워 지방 라디오 방송국 DJ직을 제안한다.

톱스타 최곤은 이에 화를 내지만 어쩔 수 없이 영월로 내려가게 되고 라디오 진행을 하게 된다.

톱스타인 자신이 지방의 작은 방송국에서 DJ를 한다는 게 영 탐탁치않던 그는 대충 대충 진행을 하고 급기야 지역 주민들을 방송에 출연시킨다. 하지만 이게 전국적으로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게 되고...

최곤도 점점 자신이 아닌 주위를 둘러보기 시작한다.

 

 

 

 

 

 

|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영화 < 라디오 스타 >

 

사실 영화에서는 한때 스타였던 가수를 주인공으로 하지만 이는 실제 우리네 현실에서 자신을 돌아보게 만든다.

좋았던 시절, 잘 나가던 시절만 생각하고 현실을 외면한 채 자존심만 내세우는지에 대해서 말이다.

사람은 잘 나갈수록 고개를 숙인다 했는데 과연 나는 그런 삶을 살고 있는지 말이다.

참고로 영화에 등장하는 밴드는 크라잉 넛이 아니라 노브레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