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원효가 도 넘는 악플러들의 댓글에 결국 분노를 터뜨렸다. 그는 창년 학대 소녀 구출 관련 기사에 "이럴거면 애를 낳지마. 이제 내 주위에서 애 때리다 걸리면...."이라며 강한 분노를 드러내는 댓글을 게재했고 이에 악성 댓글이 달린 것이다. 김원효는 지난 2011년 SBS 개그우먼 출신 심진화와 결혼했다.
| "너는 애부터 가지고 그런 소리 해" 도 넘는 악플
결혼 9년차에 들어섰지만 이들 부부는 현재까지 자녀가 없다고 알려졌는데 그 동안 종종 이들 부부가 자녀를 갖기 위해 노력하던 모습이 전파를 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과 공감을 받기도 했었다.
특히 2012년도에는 TV 프로그램을 통해 "아내와 입양에도 많은 관심이 있다."라며 평소 자녀를 원하는 마음이 간절함을 보이기도 했었다. 그런 이들 부부이기에 자녀 학대라는 기사는 더욱 마음이 아팠을지도 모르겠다.
이에 한 악플러는 "애도 없는 게 주둥이만 살아서 ㅋㅋㅋ 애도 못 낳는 ㅉㅉ 왜 달고 사냐?"라며 비웃었고 또 다른 글은 "그럼 네가 데려다 키우던가. 애도 놋 가지는 놈이 입만 살아서..."라며 김원효 부부의 아픈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격하기도 했다. 김원효는 일단 이 악플러 2명을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일단 이력이 남아야 하니까 신고 버튼은 눌렀고 이제 변호사와 합의하면서 너희들 자녀는 얼마나 잘 키우는지 보겠다."라며 강한 분노를 드러냈다.
어떤 모자란 놈이 저런 악플을 달았는진 몰라도 요즘 커뮤니티 사이트를 보면 정말 가관이긴 하다.
아예 기사나 댓글도 읽지 않고 무조건 반대를 누르는가 하면 대충 앞, 뒤나 읽고 섣불리 댓글을 달기도 한다. 그나마 자신의 생각을 잘 정리해서 반박의 내용을 달면 괜찮은데, 욕설은 기본이고 심한 경우 가족에 대한 공격까지 서슴없다.
김원효가 학대 소녀의 기사에 강한 분노를 드러낸 것은 그의 자녀나 양육관을 떠나 상식적인 성인으로 당연한 것이다.
그것에 대해 아무리 생각이 없든, 장난이든, 유명 연예인에 대한 반감이든 약점이나 치부를 건드려서는 안된다. 악플러들은 그애 걸맞는 응당의 댓가를 치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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