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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조국 "문제 기사 찾아내 정정조치 할 것", 언론 반격 들어간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언론 보도에 대한 조치를 예고하고 나섰다. / 뉴시스

 

 

지난 해 정계의 가장 뜨거운 관심사는 단연 조국이었다. 사회의 공정과 정의를 신념으로 밝히던 그는 2030세대의 적극적인 지지를 얻었고 문재인 대통령에 의해 법무부 장관 내정자로 지목되면서 검찰 개혁의 아이콘으로 부각되었다.

"태어난 집안의 배경으로 삶이 좌우되서는 안된다.", "모두가 용이 될 필요는 없다.", "정계진출로 학생들의 교육권이 침해되서는 안된다." 등의 소신 발언으로 그만이 검찰개혁, 진정한 법의 지엄함을 선보일 수 있는 듯 했다.

 

하지만 가족의 입학 비리, 펀드 조성 등 문제 의혹이 제기되었고 이에 조국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청문회는 물론 기자회견까지 진행했지만 조국의 해명은 구체적이지 못했고 대중들은 두 부류로 갈라져 갑론을박을 펼치기도 했다. 그가 평소 소신껏 발언하던 내용과는 상반 된 행보에 그를 비난하는 국민들도 다수 생겨나기도 했다.

아직도 조국 사태는 현재 진행형이다.

 

 

 

| "잘못 된 보도, 정정 조치 취할 것. 악의적인 상황이면 고소도 고려", 언론기관은 물론 개인 유튜버까지 확대 검토

 

조국은 "지난 해 저와 가족을 향한 엄청난 양의 오보가 있었다. 그간은 청문회, 장관직 수행 등으로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었다. 이제는 바로 잡을 것"이라며 잘못 된 보도에 대해서는 정정 보도를 신청하는 한편, 손해배상도 별도로 청구 할 것이라 전했다. 또한 개인 유튜버 채널에는 민형사상 소송도 고려 중이라 언급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언론 보도에 대한 조치를 예고하고 나섰다. / 뉴시스

 

 

조국은 이같은 행위를 결심한 배경에 대해 "저와 가족을 위한 최소한의 방어적 조치일 뿐"이라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하나 하나 찾아내 바로 잡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은 정말 조국 사태가 거의 연일 언론에 보도되면서 많은 내용들이 보도됐다. 그 중에는 신뢰성이 다소 떨어지는 기사도 있었지만 그만큼 조국을 향한 의문이 다양하게 제기됐고 대통령 역시 "의혹이 있다고 해서 임명을 포기하면 나쁜 전례로 남게 된다."라는 옹호성 발언으로 조국 사태에 대한 불을 지피는 데 일조했다.

 

본인 역시 포스팅을 통해 조국의 장관 자질이 없다, 의혹에 대해 적극 해명하라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일단 각종 의혹이 있는 사람이 법의 지엄함을 수행해야 할 법무부장관에 오른다는 건 사실 말이 안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해명보다는 "아니다."라고 주장만 하는 당시 조국에게 장관직의 자질이 없다고 한 것이다.

 

조국의 말처럼 잘못되고 오보 된 보도는 분명 바로 잡혀야 한다. 그것은 조국이 좋고 싫고를 떠나 당연한 것이다.

이번 기회에 그를 향한 오보들이 바로 잡힐 것은 바로 잡히고, 또 사과를 해야 할 것은 사과를 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잘못한 부분에 대한 비난은 정당하지만 사실과 다른 것이 진실로 보도되는 것은 분명 언론의 폐단이라 할 수 있다.

국민들은 언론의 보도를 보고 듣고 믿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