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정세하면 이상하게 코믹한 모습이 떠오르지만 그가 최근 맡은 배역들은 모두 한카리스마하는 인물들이다. 그런 그가 TVN 주말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는 3급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캐릭터를 연기하며 새로운 변신을 시도했다.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김수현, 서예지 주연의 드라마로 평균 시청률 5%대를 기록하고 있다.
데뷔 20년차인 배우 오정세. 그런 그가 이번에 색다른 팬미팅을 보여 감동과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한다.
사연의 주인공은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첼로연주자 B씨였다.
B씨의 여동생은 평소 오빠가 드라마의 문상태를 보고 "상태형이 보고 싶다."는 말을 자주 하였고 이를 오정세의 소속사에 알린 것. 소식을 들은 오정세를 선뜻 B씨를 만나겠다고 했고 갑작스러운 팬 미팅이 벌어진 것이다.
| 팬의 간절함에 오정세 바로 만남 OK. 상태 모습 그대로 팬과 만남
B씨의 여동생은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선뜻 수락해주신 오정세님께 정말 감사드린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내는가 하면 "매순간마다 상태의 모습으로 오빠의 눈높이에 맞춰주셨다. 오빠를 만나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민과 연구를 했는지 알 것 같다. "라며 오정세의 인성을 극찬하기도 했다. 오정세는 25일 B씨와 놀이공원에서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오정세와 만나 시간을 보낸 주인공 B씨 역시 "천사를 만나면 눈부시다. 바로 쳐다볼 수가 없다. 만나기 전에도, 후에도"라며 오정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진정 스타라면 가져야 할 마음, "스타는 특별한 사람이 아닌 팬들 덕분에 특별해진 사람"임을 잊지 말아야
해외의 유명 배우들에 비해 국내 배우들의 미담은 사실 크게 전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물론 그 마음에 있어 크고 작음을 평가할 수는 없지만 말이다. 스타도 처음에는 일반 비연예인이었다.
물론 스타로의 끼와 재능, 노력이 있어 그 자리에 오를 수 있었겠지만 사실 스타가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팬들의 응원"이다. 팬들의 사랑을 받아야만 스타가 되고 오랜 시간 정상의 자리에서 부와 명예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타가 되면 신인 때의 마음을 잊어버리고 연예인병에 걸려 마치 자신이 대단한 사람인 양 행동하는 연예인들이 너무나 많다. 물론 연예인이라는 직업특성상 때로는 신비감, 거리감을 두어야 하는 것도 일부 이해는 된다.
하지만 연예인도 똑같은 밥을 먹고 잠을 자고 영화와 TV를 보며 웃고 우는 사람이다.
자신이 특별해서 연예인이 된 것이 아니라, 팬들 때문에 특별해진 것임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바쁜 일상 속에서, 또 코로나19로 자칫 부담스러울 수 있는 자리임에도 선뜻 팬을 위해 시간을 내 준 배우 오정세의 인성에 새삼 감탄과 고마움을 느끼게 된다.
오정세는 1977년생으로 올해 43세. 왠지 결혼 안했을 것 같은 이미지이지만 아내 분과 19년 연애 끝에 결혼한 유부남이라고 한다. 아내 분의 직업은 영어강사로 해외 출장이 잦아 결혼을 하게 된 케이스라고.
인성까지 멋진 오정세의 다음 활약도 기대가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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