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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정보

이근 대위 빚투 해결, 발 빠른 대처가 그의 방송 이미지를 살렸다.

예능프로그램 <가짜사나이> 출연 후 예능대세남으로 등극한 이근 대위 / 검은사막 및 롯데리아 광고

 

 

각종 프로그램에서 언급되는, 그리고 유튜브 채널에서 그의 말투나 유행어가 나온다면 분명 예능 대세가 됐다는 뜻일 것이다. 예능프로그램 <가짜사나이>에서 교육 대장을 맡으며 " 너 인성 문제있어. " 등의 말을 유행시키며 예능 대세가 된 前 MUSAT 전무 이사이자 군인 출신 방송인 이근 대위가 바로 그 인물이다.

버지니아 군사 대학, UDT 및 SEAL 출신 등 화려한 군 이력도 대단하지만 어눌한 한국발음으로 대중들에게 이근이라는 이름을 선명하게 각인시킨 상남자 of 상남자.

 

예능 대세들의 공통점은 CF를 바로 촬영한다는 점인데 이근 대위 역시 모바일 게임 <검은사막>과 패스트푸드 체인 <롯데리아>의 CF에 출연하며 진정 대세남임을 증명했다.

그런 그의 인기 때문일까. 인터넷에서는 "200만원 정도를 빌려줬는데 아직도 갚지 않은 사람이 있다."라는 장문의 제보성 글이 올라왔고 정황상 이는 이근 대위를 가리키고 있었다.

 

이근 대위는 즉각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돈을 빌린 건 맞지만 이미 다 변제했던 사안"이라며 빚투 논란이 아님을 알렸지만 채무 당사자인 A씨는 바로 각종 증거와 부연 설명을 통해 변제가 끝나지 않았음을 반박했다.

이로써 이근 대위는 방송 활동은 물론 각종 활동에서도 제약을 받을 위기에 처했었다.

 

 

 

| 관계자 A씨 "직접 형님 만나 돈 받았고 오해 풀었다. 일이 커져 죄송스럽다." 화해 밝혀 

 

이근 대위는 채무 관계 당사자인 A씨를 만나 화해했다고 한다. / A씨 인스타그램

 

 

빼박 증거때문일까. 반박 자료를 내놓지 않던 이근 대위는 곧바로 A씨가 거주하는 대전으로 내려가 모든 채무 사실을 확인하고 법원이 정한 기준에 맞춰 모든 채무를 변제했다고 밝혔다. 이근 대위는 "개인적인 불찰로 팬들과 여러 UDT 선후배 분들께 죄송하다."라며 사과의 뜻을 올리기도 했다.

또한 A씨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근 형님이 직접 오셔서 그간의 오해를 풀었다. 서로 아는 지인을 통해 소통하다 보니 왜곡 된 부분이 있었고 이로 인해 감정의 골이 쌓였던 것 같다. 모든 오해를 풀고 화해했다. "라며 이근 대위와의 채무 관계를 정리하고 오해를 풀었다며 인증샷을 올렸다.

 

 

 

이근대위는 향후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팬들에게 사과했다. / 이근대위 유튜브채널

 

 

| 이근 대위 발빠른 행동, 진흙탕 싸움이 되기 전에 인정하고 사과하는 모습이 주효했다

 

이근 대위의 사적인 면은 모르지만 방송에서 보여주는 모습처럼 그의 발 빠른 행보가 어쩌면 그의 이미지를 이쯤에서 해프닝 정도로 여기게끔 만들었는지도 모르겠다. 만약 이근대위가 A씨의 반박 자료에도 불구하고 "아니다. 변제 다했던 일이다."라며끝까지 버텼다면 그의 방송 이미지는 이 논란에서 끝났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2018년 이후 방송가에서는 아무리 이미지나 호감도가 좋은 연예인, 방송인이라 할지라도 사회적 물의, 비도덕적 행위에 대해서는 가차없는 비난의 시선을 보이고 있으며 설령 이것이 훗날 해프닝이나 오해였다고 할지라도 한번 떠난 대중들의 민심은 되돌아오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가 최근 높아진 인기에만 연연 A씨의 주장을 반박하며 차일피일 시간을 벌려고 했다면 그의 이미지는 급하락했을 것이고 그의 향후 모든 방송 활동에도 막대한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

 

그가 만약 계속 MUSAT에서 활동을 했더라면 사실 채무 문제는 민사적인 부분이고 또 대중들에게 직접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기 때문에 얼마든지 주장공방을 이어가도 무관했겠지만 그는 MUSAT를 나와 독자적인 활동 영역을 구축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은 만큼 대중들의 시선 역시 그의 활동에 매우 중요할 것이다.

<가짜사나이 시즌2>에는 출연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시즌 중간 중간 얼마든지 투입 될 여지가 있고 또 후속작이나 기타 다른 방송에서의 출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만큼 그의 이번 빚투 논란 마무리는 올바른 대처였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A씨가 "여러 번 금전 거래가 있어 혼동했다."라고 미화했지만 사실 논란이 불거졌을 때는 이미 둘 사이는 상당히 틀어진 상태였었다. 누가 봐도 오해라기 보다는 일방적으로 이근 대위가 변제를 미루고 있던 상황으로 보여졌다.

 

살다 보면 가족이나 은행 외에 지인들에게 돈을 빌리게 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하지만 대개 사람들은 큰 액수가 아니다보니 변제에 있어 적극적이지 않게 되고 친분을 이용해 차일피일 미루는 게 당연하게 인식되어 오고 있다. 또 그에 대해 독촉을 하면 "아. 갚을께. 얼마나 된다고 진짜..."라며 되려 서운해하는 경우도 빈번하다. 그래서 금전 거래는 가족간에도 하지 말라고 하는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이근 대위의 빚투 논란은 이것으로 종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