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조선시대

흥미로운 조선 8 | 성범죄자 처벌에 진심이던 조선의 법 사람이 모여 마을을 이루고 살다보면 온갖 분쟁이 발생되는 건 동서고금의 이치이다. 제각기 생각이 다르다 보니 자연스레 이익이나 어떤 목적을 위해 남을 해하거나 상해를 입히고 금전적 이득을 취하는 범죄자 무리들이 생겨나곤 한다. 임금 1인 천하같은 조선시대에도 엄연히 국법이 존재했고 이 법률에 따라 형벌을 정하고 다스렸다고 한다. 흔히들 조선 시대하면 양반, 특히 남성들 위주의 삶이라고 단정짓는 분들이 많지만 의외로 조선시대는 여성 위주의 모계 중심 사회기도 했으며 여성 보호와 권리에 진심이었던 면을 많이 가지고 있기도 했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각색 된 장면들을 자주 접하다 보니 왜곡 된 인식이 생긴 것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조선시대에도 잘못의 정도에 따라, 가해자의 신분과 나이에 따라, 죄목에 따라 그 .. 더보기
흥미로운 조선 6 | 조선왕조 500년, 조선왕조가 멸망한 이유 어느 왕조나 멸망하기 이전에는 반드시 망국( 亡國)의 전조가 나타나기 마련이다. 왕조가 생기고 멸망하는 것이야 세상의 이치이니 크게 이상할 것도 없지만 그래도 오랜 세월 한 지역을 다스렸던 국가가 망한다는 건 꽤나 씁쓸한 일이다. 특히 조선의 멸망은 더욱 그러하다. 조선은 태조 이성계가 1392년 건국해 1910년까지 약 518년 동안 이어져 온 우리나라의 전신이다. 흔히 대한제국이 있었고 고종황제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이는 사실상 국뽕적인 주장이며 사실상 대한민국 이전의 국가를 조선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그래서 조선의 역사를 518년이라고 하는 것이고 말이다. 영화 을 보면 ' 이대천자지지(二代天子之地) ' 라는 말이 나온다. 흔히 고종이 대한제국을 선포하고 1대 임금을 지내고 2대 순.. 더보기
흥미로운 조선 5 | 조선시대 임금의 하루, 왜 그들은 단명했을까. 군주제 국가에서 임금은 곧 나라의 주인이자 가장 보호되어야 할 존재이다. 전쟁이 발발하면 백성들보다 군주인 임금을 보호해야 국가가 존속될 수 있다고 믿었던 까닭이다. 그럼 왜 옛날 사람들은 임금을 나라의 주인이라 여겼을까. 그 이유는 간단하다. 대개 왕조를 세운 자의 집안이 대대로 왕위를 계승했기 때문이다. 그들이 전쟁을 통해 영토를 점령하고 그 곳에 나라의 틀을 세웠으니 백성들은 나라의 주인이 바로 임금이라 생각했다. 절대권력을 지닌 임금이지만 반드시 임금이 강력한 힘을 휘둘렀던 것도 아니다. 때로는 백성들을 위해, 때로는 자신들의 권세를 위해 임금에게 반기를 들고 역모를 꾀하기도 했는데 이를 반정 (反正)이라 부른다. 역모에 실패를 하면 3대가 몰살된다고 하지만 사실상 주요 인물만 참수를 당하고 그 .. 더보기
흥미로운 조선 2 | 조선의 몰락 원인 붕당 정치 5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한반도를 통치했던 조선. 조선의 역사는 찬란했지만 끝은 참담했다. 오늘 날 많은 사람들은 조선의 멸망에 대해 "임금이 무능해서"라고 말을 하지만 그것은 역사 의식이 무지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조선 멸망의 책임을 누군가에게는 짊어지게 해야 하는데 그 중 가장 만만한 것이 바로 군주, 임금이기 때문이다. 혹자들은 " 이씨 왕조가 너무 오래 해먹어서 그런 것 "이라 말하기도 하지만 김씨, 최씨, 박씨 등 어떤 성씨의 왕조였더라도 당시의 조선 사회를 보면 멸망할 수 밖에 없는 구조였다. 1980년대 중반 청나라 말기의 사상가 양계초는 당시 조선에 대해 " 세상 물정에 어둡고 다혈질이며 말하기를 좋아하고 게으른데다 나태하다. 무엇보다 붕당이 너무 심하다. "라고 지적했다. 여기서 붕.. 더보기
흥미로운 조선 1 | 조선시대 조와 종의 차이, 묘호에 관한. 조선(朝鮮). 고려 말 장수 이성계가 고려왕조를 무너뜨리고 세운 새로운 왕조이다. 속된 표현으로 이씨 왕조, 이조 시대라고도 하는데 이는 일제가 만든 것으로 조선을 업신여기기 위해 만든 것이다. 조선은 1392년 건국되어 1910년까지 약 518년간 한반도를 통치한 군주제 국가였다. 서울 종로구 종로 157에는 종묘가 있다. 종묘는 임금과 왕비의 신주를 모신 사당으로 조선 및 대한제국 황실의 유교 사당이다. 일제강점기 시절 일제는 이 종묘를 없애려고 시도했지만 철거를 하려고 들어섰을 때 어떤 불길한 기운이 엄습해 결국 겁을 먹고 완전히 없애지는 못하고 맥을 끊기 위해 율곡로를 개설하는 등 일부 훼손하였으나 1980년대 이후 복원 사업을 거쳐 현재까지 이르고 있다. 임금의 묘호, 조(祖)와 종(宗)의 차이.. 더보기
조선 시대에도 출퇴근에 대한 규정이 있었을까? 1. 옛 시간 개념 사극이나 무협지를 보면 종종 "자시","해시"라는 말이 나온다. 이는 옛날 사람들이 시간을 보고 말하는 단위였다. 지금은 24시로 계산을 하지만, 당시에는 2시간 단위로 끊어 말했기 때문에 12시로 계산했다. 사람들은 대화를 할 때, 시를 말함으로 시간을 가늠할 수 있었다고 한다. 또한 기상청과도 같은 서운관 ( 관상감 )에서 시간마다 종을 쳐 이에 맞춰 수도 관문의 성문을 열고 닫았다. 종을 치는 방법 외에도 조선 조정에서는 해시계를 한양 내 곳곳에 설치, 백성들이 언제든 시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주어 조금 더 일상 생활에 편의를 주었다고 한다. 2. 출퇴근 시간 그렇다면 과연 조선 시대에도 근로기준법이나 출퇴근 시간이 법규로 정해져 있었을까? 물론 사극을 보면 입궐, 퇴청 등의 .. 더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