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은 개최가 사실상 불발됐지만 월드컵은 예정대로 개최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한다.
그도 그럴것이 아직 월드컵 개최까지는 약 1년의 시간이 더 남았기 때문이다. 이미 백신이 개발됐고 전 세계가 백신 공급 및 접중을 통해 집단 면역에 박차를 가하고 있기 때문에 월드컵은 충분히 개최될 수 있다는 희망이 보이기 때문이다.
사실 올림픽은 개최를 하면 할수록 적자를 보는 구조이므로 많은 나라, 도시들이 개최를 꺼리고 있는 실정이지만 월드컵은 다르다. 일단 단일 종목인데다 축구의 인기가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충분한 준비만 있다면 얼마든지 도시와 국가, 그리고 재정 수입을 노릴 수 있는 몇 안되는 국제 행사이기 때문이다.
코로나 여파로 예선 일정이 잠시 보류됐었지만 FIFA는 물론 각 국 관계자들은 "차라리 날을 잡아 한번에 예선전을 치뤄버리자."라는 의견에 의기투합했고 동의했다. 그렇게 6월 월드컵 2차 예선이 동시에 진행되기로 한 것이다.
대한민국 속한 H조 6월 5일부터 진행, 또 하나의 재미는 일본과 중국 경기
H조는 북한의 불참, 대한민국은 6월 5일 투르크메니스탄과 2차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모든 경기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진행 될 것이라 한다.
코로나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요즘 비록 한달이지만 국제 축구 경기를 본다는 건 굉장한 선물과 같다. 더군다나 그 경기가 월드컵 본선 진출을 가리는 예선 경기이니 그 재미는 더할 것이다.
H조에서 딱히 대한민국의 본선 진출을 막을 팀은 없다. 그나마 조금 상대가 될 나라는 레바논 정도.
따라서 H조 경기도 볼만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중국이 속한 A조 경기, 그리고 일본이 속한 F조 경기가 더 재미있을 듯 하다. 일본과 중국의 본선 진출 역시 한국인들이 관심을 갖는 이벤트인만큼 중계를 해주었으면 한다.
한 가지 바라는 게 있다면 중국, 일본 모두 탈락했으면 하는데....^^;;;
6월은 날씨도 좋은데다 또 월드컵 예선까지 치뤄지다 보니 아무래도 외부에서 술과 함께 응원을 하는 분들도 많을 것이고 또 야외 나들이도 더 늘어날 것 같다.
하지만 아직 코로나가 종식된 것이 아닌만큼 최소한의 방역 규칙은 준수하면서 즐겼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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