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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유튜버 '미스터 비스트(MrBeast)' "실제 오징어게임 개최하겠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인기가 여전하다.

 

 

NETFLIX가 제작한 드라마 '오징어게임'.

우여곡절 끝에 제작비를 지원받아 제작 된 이 드라마의 인기가 한국을 비롯 세계적으로 뜨겁다. 물론 다소 과격한 내용과 화면 때문에 학부모들의 원성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드라마를 애청하고 사랑한다.

 

드라마의 인기 때문인지 한국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한편 한 블록체인 개발자들은 이 드라마를 이용해 암호화폐를 개발해 판매한 뒤, 잠적하는 사기도 등장했으며 게임 등 각종 밈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고작해야 시즌 1, 편수로는 9편에 불과한 이 드라마가 여전히 인기를 누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동서양을 막론하고 어린 시절의 향수를 자극하면서 현실을 고스란히 보여주었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봤을 일확천금의 기회. 그리고 그것이 단순히 복권이나 우연히 개발되는 부동산 때문이 아닌 자신의 행운과 실력으로 거머쥘 수 있는 것이라면...400억이 넘는 막대한 금액을 거머쥘 수 있다면...

 

 

 

구독자 7,300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미스터 비스트. "실제 오징어게임 열겠다. 행운을 빈다."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국내에서도 한 호텔이 오징어 게임의 실사판을 개최한다는 홍보를 했었다. 하지만 이번에 개최한다는 주최자의 포부는 그 차원이 다르다. 세계 유튜버 수입 2위, 구독자 무려 7,300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미스터 비스트이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내 틱톡 팔로워가 1,000만명을 넘는다면 오징어 게임을 개최하겠다."라고 공언했다.

그리고 이는 빠르게 소문이 퍼져 공개 이틀만에 해당 조건이 충족됐다고 한다.

 

그는 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징어 게임 세트장이 완성돼간다. 다음주 456명 참가자들의 행운을 빈다.”는 글과 함께 현재 제작 중인 세트장 모습을 공개했다. 참가자 수도 456명으로 드라마와 똑같고 세트장은 물론 운동장까지 최대한 드라마와 비슷하게 제작되고 있는 듯 하다.

 

"참가자를 모으고 세트를 완성하는데 약 한달 정도 걸릴 것 같다."라고 말한 그는 아직 구체적인 우승상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의 유튜버 수입이 지난 해에만 28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최소 억 단위의 상금이 걸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유튜버 미스터 비스트가 실제 오징어게임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세트장을 만들고 있는 사진.

 

 

세트장 재현 완성에만 약 23억원 투입, 원활한 제작을 위해 티셔츠 판매

 

돈을 잘 버는 유튜버이기에 100% 사비를 투입할 것 같지만 그것은 아니다. 이번 오징어 게임 실사판을 위해 들어가는 돈은 약 23억원으로 알려졌고 비스트는 참가자를 모을 겸 제작비 충당을 위해 티셔츠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굳이 돈이 목적이라기 보다는 자신을 홍보하는데 목적을 둔 듯 하다.

비스트는 티셔츠 구매자 중 추첨을 통해 100명을 선별, 게임 참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한다.

 

비스트로 활동 중인 그의 본명은 '지미 도널드슨'.

1998년생으로 평소 돈과 관련 된 챌린지를 컨텐츠로 제작해 온 유튜버라고 한다. 하지만 맹목적인 돈을 바란다기 보다 선행에 따른 순기능을 잘 보여주고 있는 유튜버이기도 하다. 그는 ‘나무 2000만 그루 심기’ ‘세상에서 가장 더러운 해변 청소하기’ 등 사회 공헌을 실천하는 유튜버로도 유명하다고 한다.

조횟수와 수입을 위해 자극적이거나 편법을 남발하는 국내 일부 유튜버들과는 차원이 다른 듯 하다.

 

 

미스터 비스트는 "456명 참가자들에게 행운을 빈다."라고 말했다.

 

 

영상 시청률만 해도 엄청날 듯

 

유튜버답게 그는 아마도 이 실사판 오징어게임을 영상을 통해 방송할 듯 하다. 워낙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드라마이므로 그 시청률은 엄청날 것 같다는 생각을 다들 할 것이다.

상금이 얼마냐에 따라 게임의 흥미도가 달라질 것이기에 과연 그는 얼마의 상금을 내걸까.

개인적으로는 456억까진 아니겠지만 4억 5천 600만원 정도가 아닐까 한다.

그 정도 상금은 영상 수입만으로도 뽑고 남을테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