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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화이자-모더나 백신 오미크론엔 효과 낮아, 새로운 백신 개발 필요

방역패스와 3차 접종을 서두르고 있는 대한민국 방역당국, 여전히 대책은 지지부진한 실정이다.

 

 

이제 K방역을 거론하는 정부 기관, 언론은 거의 없다.

작년 10월 실패한 해외 사례 속에서도 과감하게 위드 코로나를 감행했지만 도입 1개월만에 정부와 방역당국은 엄청난 확산세를 확인하며 두 손을 들었다.

 

 

위드 코로나 혹시라도 성공했다면 K방역 또 자찬했을 것, 실패하니 잠잠

 

위드 코로나 실패에는 연말 분위기, 국민들의 다양한 모임 활동이 주된 원인이겠지만 사실 정부와 방역당국의 계산 착오가 그 원인이라 보는 게 맞을 것이다. 뚜렷한 대책없이 "심각해지면 다시 거리두기한다."는 식의 대책만으로 무려 1년 6개월 이상 봉인됐던 자유를 순간 해제시켰으니 그 동안 답답한 일상에 찌들었던 국민들이 너도 나도 거리로 몰려나왔을 것은 이미 예측 가능한 일이었다.

 

접종률 80%. 이면에는 정부가 무리수를 둘 수 밖에 없는 배경도 숨겨져 있음은 물론이다.

2차 접종 80%만 넘어가면 일상을 되찾을 수 있다는 희망. 그것이 백신 접종을 강권하고 강행할 수 있던 이유였다.

하지만 영국, 싱가포르 등 앞서 위드 코로나를 선언했던 국가들이 하나 둘 확진 판정이 급증되며 위기론이 불기 시작했고 이는 한국이라고 예외는 아니였다.

 

일각에서는 시기상조라며 우려를 나타냈지만 정부는 강행했다.

그리고 거리두기를 다시 하는 시간까지는 외국보다도 짧은 고작 1개월 일주일이 걸렸을 뿐이다.

1월 초로 예정됐던 거리두기는 다시금 2주 연장이 발표됐다. 이를 두고 국민들은 "할 줄 아는게 연장 발표 뿐"이라며 K방역은 사실상 실패이며 아무런 시스템도 없는 캠페인이라는 데 동의하고 있다.

 

세계 주요 코로나 백신들, 대표적으로 화이자-모더나가 있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에는 별 효과가 없다고 한다.

 

 

화이자? 모더나? 2차 접종은 오미크론에는 무의미, 새로운 백신 개발이 필요하다

 

세계적인 대표 백신 화이자와 모더나.

이미 이 두 가지 백신을 2차까지 접종한 세계인은 굉장히 많을 것이다. 하지만 이 백신들의 2차 접종은 생각보다 오미크론에 효과적이지 못하다는 연구 결과가 추가로 나왔다고 한다.

 

CNN에 따르면 뉴욕 마운트 시나이 아이칸 의과대학 연구팀은 화이자·모더나 백신으로 2회 접종을 받았거나 부스터샷(3회 접종)을 맞은 이들의 혈액을 검사했는데 실험 결과 두 백신 모두 2회 접종을 완료했음에도 오미크론에 대한 면역력 형성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특히 기존 백신 접종 후 재감염 여부에서 현저히 떨어지는 기록이 나타나는 걸 보면 앞서 영국과 남아공에서 진행된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백신 효능 테스트 결과와 대체로 부합하고 있다는 결론인 셈이다.

다만 부스터샷의 효과는 일부 확인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화이자 부스터샷을 받은 사람들의 75%가량은 보호를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사실상 3차까지 접종해야만 그나마 일부 보호될 수 있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3차까지 접종했을 경우 어느 정도의 보장성이 입증되지 않아 앞으로 추가 백신을 접종하려고 하는 대기자들의 불안감은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우리나라는 위중증 환자 사망률과 백신 부작용(?)으로 인한 사망률이 예사롭지 않은 수준이지만 정부에서 백신 부작용으로 인정한 사례는 고작해야 1~2건에 불과해 불신이 팽배한 실정이다.

 

 

 

 

한국은 1월 3일부로 방역패스 유효기간제가 실행됐다. 사실상 백신을 접종하지 않으면 사회적 고립을 시킨다는 의미이다.

 

 

백신 자신했던 문재인 정권의 치명적 실수, "빠른 설레발"

 

이렇다 할 백신도 개발하지 못했기에 현재 우리나라에서 믿을 수 있는 건 오직 외국의 백신 공급이다.

코로나 초기만 해도 문재인 정권의 방역 대응은 남달랐다. 기존과 같을 것으로 예측하고 대수롭지 않게 대응하던 외국과는 달리 우리나라는 민감하게 반응하며 개인 위생과 확진자 추이에 관심을 기울였다.

 

확진자와 사망자가 속출하자 뒤늦게 심각성을 느낀 외국은 한국의 이같은 대응을 높이 평가했고 K방역은 국뽕과 함께 온 국민의 열광적 지지를 얻었다. 평소 인사는 커녕 거들떠도 안 보던 자원 봉사자, 일선 의료 관계자들을 향한 응원과 감사 인사가 빗발쳤고 문재인을 비롯 질병본부는 질병청으로 승격함과 동시에 연일 뜨거운 사랑을 독차지했다.

 

하지만 마스크 대란, 반복되는 브리핑, 대책 부족 등으로 조금씩 K방역에 대한 평가가 사그라들고 백신 공급에 대한 정부의 늦장 대응이 알려지면서 정부와 방역 당국은 비난의 대상이 됐다. 그나마 대깨님들이 단결했기에 덜 욕을 먹은 것이지, 사실상 역대 정권과 조금도 달라지지 않은 방역 체계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였다.

 

K방역의 실패 요인 중 가장 큰 요인은 바로 정부의 설레발이다.

대책보다는 청사진, 기대 효과만 부각하며 섣불리 시행했고 실패와 부작용에 대해서는 무감각했다.

그리고 여론이 악화될 것 같으면 "어쩔 수 없는 일 아니냐"는 식의 현실성을 언급하며 책임을 회피하는 자세로 일관했다.

 

만일 코로나가 오미크론에서 또 다른 변이로, 그리고 지금보다 더 강력해진다면 아마도 문재인은 큰 비난과 함께 처벌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정부는 지금이라도 백신 개발과 치료제 등에 더 많은 지원을 하여 추후 변수에 대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