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K방역 설레발을 칠 때부터 예견 된 결과였다고 본다.
아직도 문재인 대통령과 질병관리청이 잘하고 있다고 믿는 분들이 계시다는 사실에 참 놀라울 뿐이다. 자신들이 지지하는 정부의 무능을 인정하고 싶지 않아 하는 것이라고 밖에는 달리 해석할 길이 없다.
당국은 오는 3월 1일부로 11종 다중시설에 대한 방역패스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확진자가 신기록을 세울 정도로 나오는 이 마당에 이건 또 무슨 황당한 시츄에이션인가 싶겠지만 사실이다.
기존과 다른 방역 체계를 새로 쓰겠다던 19대 정부의 무능이 보여준 웃고 싶은 이 코미디가 우리의 현실이다.
K방역은 어디갔나? 무능한 방역 관리에 사라진 그 단어
툭하면 K를 붙여가며 국뽕신드롬을 일으키던 분들은 어디 가셨나 싶다. 정부도, 문재인 대통령도 이제는 방역에 있어 조용한 분위기이다. 수 많은 부작용 논란 속에서도 선동질을 해가며 부추겼던 백신 접종은 이제 믿기조차 어려울 지경이다.
신속항원검사도 신뢰할 수 없는 오진 사례가 나오고 있고 자가검진키트는 물량 부족에 일선 의료진도 이제는 정부의 멍청한 관리에 혀를 내두르고 있다.
"당신들이 진정한 영웅입니다."라며 의료진들을 위한 캠페인까지 내세우며 국뽕을 부르짖던 정부는 오히려 "의료진들을 혹사시킨다."는 지적과 함께 사그라들었다. 무능의 표준이 된 19대 정권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백신 3차를 부르짖는 건 대체 무슨 의미일까.
일부 기업에서는 아예 양성판정이 나올 경우 4일 정도 휴식한 뒤 나오라고 권고하고 일부 사람들은 스스로 숨기기도 한다고 한다. 잘나빠진 K방역 운운하고 국뽕 부르짖더니 참 간사한 모습들이다.
사실상 방역 중단, 전문성없이 입으로만 방역한 결과
이제 정부는 방역에 대해 두 손을 든 모양이다. 정부는 인정하지 않고 있지만 한때 외신들조차 칭송한다던 K방역이 드디어 백기를 든 셈이다. 그렇다면 왜 K방역은 실패했을까.
이유는 간단하다. 정부가 무능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코로나 초기 역대 정권과는 다른 방역 시스템을 할 것이라 공언했다. 물론 시작은 화려했고 거창했으며 굉장했다.
일이라는 게 벌리기는 쉬우나 관리하는 건 어려운 법이다. 준비도 안된 상태에서 국뽕 내세워 일 벌렸으니 초기에는 대단해 보였겠지만 점차 그 허점을 드러냈다.
그 중 하나가 마스크 대란이다. 제조사와 협의도 안한 상태에서 마음만 앞서 섣불리 공언했다 혼란만 키웠다.
무능과 멍청은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전문가도 제대로 없는 마당에 질병 본부를 청으로 승격까지 시켰다. 고작한다는 게 매일 브리핑 뿐이었다. 그럼에도 국민들은 열광했다. 세치의 혀에 놀아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두번째 이유는 제대로 된 통제를 하지 못했다는 데 있다.
많은 분들이 신천지와 종교 단체가 확산을 키웠다고 말하지만 사실 이는 정부의 통제 능력이 부족한 탓이다. 사실 우리가 어떤 민족인가. 하지 말라고 하면 꼭 틈을 파고들어 꼼수를 마치 현명하게 사는 듯 부리는 민족이다.
그런 민족성을 모르는 채 말로만 떠벌리는 캠페인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셋째. 백신도 못 만들면서 준비도 안한 점에 있다.
흔히 복용하고 투약하는 안약, 감기약 등에도 부작용이 있는데 하물며 1년도 안돼 개발한 백신에 부작용인들 없을까.
백신 도입 초기 나는 여러 차례 "부작용"을 지적하고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외국의 사례만 볼 게 아니라 국내 여건에 맞는 연구를 해야 한다고 말이다. 부작용이라는 건 사람마다, 습관, 환경에 따라 각각 다르다. 외국의 사례만 믿다간 큰일난다고 말이다.
| 요란했지만 결국은 캠페인에 불과했던 K방역
말이 좋아 K방역이지, 사실상 캠페인에 불과했다.
국민들 스스로가 마스크 잘 착용하고 손 잘 씻고, 가급적 모이지 말자는 취지. 거기에 백신 접종은 덤이었다.
이렇게 어설픈 방역 시스템이 성공할 것이라 생각했다면 오산이지 않을까.
신천지, 종교 단체만 싸잡아 비난할 게 아니라 애초 예배, 집회에 대해 강력하게 통제했어야 했다.
백신 개발까진 안되더라도 백신 샘플에 대한 연구는 했어야 했다.
책임도 못 질 것이면 설레발은 자제했어야 했다.
설레발로 온갖 찬사는 다 들어놓고 이제와 스리슬쩍 손 놓는 19대 정권.
쯧쯧. 한심 그 차제였다. 말로 하는 선동 정치의 결과를 제대로 보여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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