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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인생 실전이란 걸 일깨워 줄 것" 데이트 앱의 천태만상

좋은 취지의 어플을 꼭 악용하려는 사람들이 있다. 사회 불신을 조장하는 이런 사람들은 아예 엄벌에 처해야 한다.

 

 

과거에는 만남을 주선하는 주선자들이 더러 있었지만 요즘은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 경향이나 스스로 이성을 찾는 것이 일종의 미덕이 되었다. 하지만 개인 정보에 대한 인식과 사회적 불신 때문에 이런 만남 역시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스스로 이성을 찾겠다고 나섰음에도 "혹시 모르니.."같은 경계를 일삼는 분들은 살짝 이해가 안간다.

왜냐하면 그것은 상대방도 마찬가지이기 때문. 오히려 불쾌할 수도 있다. 

 

나도 개인적으로 데이트 앱, 소개팅 앱을 이용해보았다.

어차피 이런 유형의 앱들은 가입부터 이미 성차별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고 결제까지 하고 사용해야 함에도 선택을 받아야 되는(?) 입장에 놓여진다. 대부분 자신들은 하고 싶은 대로 하지만 남성들에게는 예의와 매너를 강요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면서 평등을 외치니...대체 무엇이 평등일까 싶기도 하다. ^^;;

 

 

 

몇 번 만나다가 집착이 심해 이별, 강간 고소에 이은 무혐의 판결

 

미투 운동은 좋은 면만 가지고 온 것이 아니다. 오히려 증거보다는 진술을 더 채택하다 보니 이를 악용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성폭력 피해자들의 인권을 보듬자는 운동이 잘못 된 피해자를 만드는 형국이 되기도 한다.

남성 A는 데이트 앱을 통해 B라는 여성을 알게됐고 둘은 몇 번의 만남을 가졌다고 한다. 하지만 만남이 지속될수록 B의 집착성이 강해졌고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은 A는 이별을 통보했다고 한다.

 

이후 A에게 날아 온 것은 강간에 따른 고소.

다행히 A는 개인 사업을 하면서 모든 일에 대해 의심을 하고 보는 의심병이 있었기에 카톡 내용, 녹취를 수시로 하는 버릇이 있었고 B가 직접 성관계는 없었다는 발언과 카톡 내용을 가지고 있어 이를 토대로 경찰 조사에 임해 무혐의를 받을 수 있었다. A는 "버릇을 단단히 고쳐놓겠다."는 심정으로 B를 무고로 고소했다고 한다. 

 

 

 

무혐의 판결을 받은 A는 고소녀 B에게 대해 무고죄로 고소하는 한편, 반드시 응징하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A처럼 운 좋은 경우는 거의 없다. 일일히 사람을 만날 때마다 카톡 내용, 녹취를 하는 경우가 얼마나 있을까.

더군다나 A는 B와의 성관계가 없었기 때문에 그렇겠지만 성관계를 할 경우 사전에 이를 녹취, 증거를 남기는 경우가 얼마나 있을까 말이다. 여성이 악용할 마음을 먹을 경우 대부분은 꼼짝없이 성범죄자가 되는 세상이다.

 

여성 역시 데이트 폭력 등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스토킹은 물론 성폭행 등 좋은 사람 만나려다가 평생 지우기 힘든 상처를 얻게 되는 경우가 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직업, 소득, 외모, 키 등 무엇 하나 빠질 것이 없는 사람이 데이트, 소개팅 앱에 가입하는 것을 보면 참....솔직히 말해 스스로의 힘으로 이성의 마음을 얻지 못해서는 아닌 것 같으니 말이다.

여성도 마찬가지이고.

 

 

데이트 폭력은 남여를 가리지 않는다.

 

 

외모지상주의가 만든 사회 문제

 

올바른 비유는 아니겠지만 옛 말에 "보기 좋은 음식이 먹기도 좋다."고 했다.

잘 생기고 아름답고 능력있고 키 크고 늘씬한 사람에게 호감이 가는 것도 따지고 보면 당연한 이치이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자. 그렇게 완벽한 상대가 왜 아직도 이성을 만나고 있는지 말이다.

물론 경우에  따라 어떤 사정에 의해 시기를 놓쳤거나 그랬을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분명 어떤 무언가가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세상 모든 솔로들이 마음이 맞는 짝을 만나길 바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