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 인권하다보니 생긴 부작용이 있다.
개인의 권리만 소중하게 생각하는 무개념들이 늘어나면서 가장 먼저 피해를 본 분야가 바로 카페가 아닐까 한다.
독서실이나 도서관 등 얼마든지 공부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음에도 노트북, 패드 등을 들고 와 공부를 하는 카공족의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카공족 뿐 아니라 무개념 맘충들도 카페를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을 울상짓게 만드는 진상 고객 중 하나일 것이다.
음료 1~2잔 시켜놓고 하루 종일, 이젠 프린터도 들고 와 개인 사무실로 활용하는 가사족 등장
업무 영역에 대한 공간 개념이 확대됨에 따라 이제 카페에서 소소하게 업무를 보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간단한 통화, 간단한 작업은 카페에서 충분히 할 수 있다. 음료 1잔만 시켜도 테이블에 앉아 얼마든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보니 사무실처럼 이용하는 무개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카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음료를 주문, 프린터를 들고 와 테이블 3개를 차지, 업무를 본 진상까지 등장했다.
일부에서는 " 음료를 주문했는데 얼마를 있던 그건 개개인의 자유 "라는 말 같지도 않은 권리(?)를 주장하지만 그렇게 생각한다면 무개념 인증을 제대로 하는 셈이다.
물론 카페 내 체류 시간이 법적으로, 카페 운영 방침으로 명시되어 있는 건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혼자 오랜 시간 카페에서 체류하는 건 분명 무개념 행위가 분명하다. 카페는 다수의 이용자가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카페 연합에 따르면 재주문이 없을 경우 1시간 40분 이상 카페에 머무를 경우 손실이 발생된다고 한다.
따라서 카페에서 체류해야 할 시간을 따진다면 최대 2시간을 넘겨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사실 2시간이면 음료를 천천히 마시며 대화를 나누기에도 충분한 시간이라고 본다.
| 자기 권리 소중하면 타인의 권리도 소중히 생각해야
카페는 이용 고객이 많아야 유지가 된다. 따라서 음료를 주문하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의무가 생긴다.
또한 고객은 카페 운영에 방해가 안되는 선에서 카페를 이용해야 한다.
빈 자리가 없다고 어르신들에게 다른 곳으로 가라는 무개념, 음료를 주문했으니 몇 시간이고 테이블을 차지하고 앉아 공부하는 무개념, 휴대폰 충전도 모자라 이제 전동킥보드를 가져와 충전하는 무개념까지.
호의를 권리로 착각하는 무개념들이 정말 많아진 것 같다. 다른 사람도 이용해야 하는 공간에서 적당히들 좀 했으면 좋겠다. 말로만 선진국, 선진시민, 정의, 공정과 상식 운운하지 말고 개념들 좀 탑재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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