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 소식

축구계의 외계인급 레전드 호나우지뉴, "한국 최고의 선수? 박지성. "

현재 대한민국 축구선수로서 세계 리그에서 활약 중인 김민재, 손흥민, 이강인 선수

 

 

호날두, 메시가 노력을 겸비한 모범생적인 이미지의 축구 스타라면 호나우지뉴는 타고난 천재성을 지닌 이단아스러운 축구 스타였다. 그의 실력은 기상천외했으며 대부분의 축구 스타, 그리고 축구 팬들이 인정하는 외계인 그 자체였다.

한때 여권 문제로 교도소에서 수감 생활까지 했던 브라질의 축구 스타 호나우지뉴가 오는 10월에 열릴 레전드 올스타 홍보차 내한, 기자 회견을 갖게 되었다.

 

이제 대한민국도 여러 명의 유럽 및 해외 리그 축구 선수들을 보유한만큼 더 이상 변방 축구가 아닌 세계 축구사에 이름을 올리고 있기에 이번 전직 축구 스타들의 내한은 실로 반갑기도 할 것이다.

특히 메시, 호날두를 능가할 법한 호나우지뉴의 방한은 더욱 그럴 것이다. 그만큼 그는 뛰어난 플레이어였으니까. 

이번 내한에서 그는 파비오 칸나바로, 마르코 마테라치도 함께 왔다고 한다.

 

 

 

한국 출신 선수들 중 최고의 선수는 누구라고 생각하는가? 박지성.

 

외국에서 이름을 날린 축구 스타들에게는 꼭 질문되는 것이 있다. 바로 자국 출신의 선수 중 누가 최고라고 생각하는가 또는 OO를 아는가이다. 이 날 3명의 레전드들에게도 이러한 질문이 날아들었다.

그들은 기자들이 " 한국 출신 선수들 중 최고로 생각되는 선수가 있는가? "라는 질문에 모두 " Pack. (박지성) "이라고 답했다고 한다. 박지성은 일본 교토를 거쳐 2002 한일월드컵에서 맹활약을 선보인 후 거스 히딩크를 따라 네덜란드를 거쳐 영국의 맨유로 가 선수 생활을 마친 대한민국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호나우지뉴는 최고의 한국 선수로 박지성 위원을 손꼽았다.

 

 

호나우지뉴는 " 상대했을 때 막기 힘든 선수였다. 정말 훌륭했었다. "라며 박지성의 선수 시절 활약에 대해 극찬을 했다.

근래에는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내놓으라는 해외파들이 넘치지만 개인적으로도 박지성이 우리나라 축구 선수들 중 가장 뛰어난 활약을 했던 선수라고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EPL에서 득점왕에 선발됐던 손흥민을 꼽기도 하지만 포지션이 다르다는 점, 그리고 경기장 내에서 활약한 전반적인 면을 본다면 사실 박지성이 더 뛰어나다고 볼 수 있다.

손흥민은 월드컵에서는 큰 족적을 못 남겼지만 그와 달리 박지성은 월드컵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다고 평가되고 있는 듯 하다.

 

물론 이들은 현재 해외 무대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에 대한 칭찬도 빼놓지 않았다.

손흥민에 대해서는 이번 레전드 게임에서 함께 뛰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하며 " 워낙 빨라 막을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 "는 농담을 전하기도 했으며 김민재에 대해서는 " 굉장한 선수. 그의 수비를 상대하는 건 어려웠을 것 같다. "라며 극찬했다.

마지막으로 이강인에 대해서는 " 어린데도 실력이 뛰어난 잠재력이 높은 선수 "라고 추켜세웠다.

 

 

 

10월 열릴 레전드 올스타 홍보차 내한한 파비오 칸나바로, 마르코 마테라치, 호나우지뉴

 

 

| 두 개의 심장 박지성은 참 대단했던 선수

 

이제 은퇴한 지 꽤 되었기 때문에 박지성이 현역으로 그리고 그라운드에서 뛰는 모습을 보는 것은 어려운 일이 됐다.

하지만 지금도 종종 온라인 채널을 통해 2002년 당시 골을 넣는 장면, 맨유에서 경기장을 종횡무진하는 장면 등을 보면 참 소름이 돋을정도로 대단했음을 알 수 있다.

 

내가 생각하는 국내 출신 선수들의 최고는 차범근 - 홍명보 - 박지성 - 이강인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이다.

차범근이야 실제 그가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모습을 본 적은 없지만 여러 자료 화면을 통해 당시 세계 무대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였음을 충분히 알 수 있고 또 얼마나 대단했으면 수십년이 흐른 지금도 독일에서 그를 스타로 대우해주는 모습에서 그의 진가를 알아볼 수 있으니 말이다.

요즘 축구 경기 직전 광고에서 이제 이강인 선수가 자주 등장하던데...이것만 봐도 차세대 에이스는 이강인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