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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정보

피프티피프티 방송 한번 잘못 내보냈다가 역풍 제대로 맞은'그알'

SBS 간판 시사 프로그램 < 그알 >이 피프티 피프티에 대한 편파 방송으로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SBS 간판 시사 프로그램 < 그알 >이 지난 주 '피프티 피프티'관련 방송을 내보냈다가 제대로 역풍을 맞고 있다.

많은 시청자들은 물론 타방송사 PD들도 SNS을 통해 < 그알 >의 방송 내용을 질타한 바 있다. 이에 < 그알 >제작진은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 사과문을 내고 후속 방송을 약속했지만 비난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 그알 >프로그램 광고주들의 연락처가 나돌고 있으며 " 한번씩 전화해서 압박을 가했으면 한다. "는 메시지까지 돌고 있는 실정이다. 

SBS 역시 소액이지만 주가 하락까지 겪고 있어 < 그알 >의 향후 대처가 궁금해지고 있다.

그럼 왜 시청자들은 < 그알 >의 해당 방송이 편파 방송이라고 비난을 하고 있는 것일까.

 

 

 

방송 내용은 의혹 제기였는데 정작 멘트는 편파적, 실질적 피해자는 어트랙트임에도 멤버들을 피해자로 규정...

 

< 그알 >이 그 동안 시청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던 원동력은 바로 중립적이지만 진실을 파헤치려는 제작진의 노력 때문이었다. 미제 사건이나 사회적 이슈를 몰고 왔던 사안들에 대해 언론이나 경찰에서는 밝히지 않았던, 공개되지 않았던 새로운 진실을 조사했고 이 과정에서 나름대로의 사회 정의 구현을 실현시켰기 때문이었다.

시청자들의 맹목적인 지지는 < 그알 >의 엄청난 에너지이자 방송 취재에 있어 큰 힘을 갖게 한 계기가 됐다.

오죽하면 억울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 그알 >에 제보를 하고 억울함을 풀어달라는 일까지 생겨나고 있을까.

 

그러나 지난 ' 피프티피프티 ' 방송은 그 동안 < 그알 >의 방송과는 전혀 달랐다.

방송에서는 " 편견없이 방송을 시청해주시길 바란다. "라고 되어 있지만 정작 제작진이 편견을 가지고 방송을 제작했던 것이다. 관계자들과 전문가들은 더기버스 측의 행보에 많은 의구심을 나타냈지만 이에 대해 < 그알 >의 반응은 밍숭맹숭했고 오히려 멤버들을 약자로 규정, 어트랙트의 잘못 밝히기에 혈안이 된 모습이었다.

 

 

 

어트랙트는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 피프티피프티 ' 사태에 있어 가장 큰 피해자는 소속사인 어트랙트이고 전홍준 대표일 것이다.

그럼에도 < 그알 >은 단지 멤버들이 어린 나이임만 강조하고 " 세상 물정에 어두워 어른들의 이기심에 희생당한 청춘 "으로 몰고 가려 했다. 이미 충분히 성인임에도 말이다.

방송 내용만 보면 멤버들은 이미 더기버스의 대표와 이사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한 상태이다. 소속사 대표는 전홍준임에도 더기버스의 안대표를 " 대표님 "이라 부르는 만행(?)도 공개됐다.

 

소속사는 크든 작든 갑질을 하는 곳이고 멤버들은 어떤 이유로든 피해자, 을에 불과하다고 말하는 < 그알 >의 내용에 공감할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시청자들에게는 편견을 가지지 말라고 하면서 정작 가스라이팅을 제작진이 당한 듯 하다. 

공정성을 잃은 < 그알 >의 제작진. 이들이 후속으로 무엇을 말하든 이제 < 그알 >은 대중들에게서 신뢰를 받기 어려울지도 모르겠다.

 

 

 

한때 주가 하락까지 겪은 SBS, 현재 <그알> 광고주들의 연락처가 인터넷에 나돌고 있어 파문이 예상된다.

 

 

| 큰 힘을 가졌다고 착각하지 말아야, 대중들이 지켜보고 있다

 

< 그알 >이 그 동안 보여 준 공정과 신뢰는 엄청났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 그알 >의 방송 내용은 ' 믿고 보는 '이 가능했었다. 그래서일까. < 그알 >제작진이 방송을 통해 어떤 반전을 기대했는진 모르겠지만 시청자들의 생각을 바꾸려는 듯한 시도가 아니였나 싶다. 하지만 그런 기대는 통하지 않았다. 시청자들은 < 그알 >의 편파적인 방송 내용을 지적했고 비난했다. < 그알 >의 제작진은 " 우리가 진실이다. "라고 생각했는진 모르겠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