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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제품후기

CM가정용 에탄올 난로 | 불멍을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완벽함.

원래 2M짜리로 제작하고 싶었는데 돈이 없다 보니 이렇게라도 즐기고 싶었다.

 

 

드라마를 보다 보면 재벌집에 꼭 있는 불멍 난로.

요즘은 에탄올 외에도 가습기용으로도 출시되어 좋다지만 그래도 불멍은 실제 화력이다 보니 고민 끝에 구입했다.

가격이 비싸고 저렴하고를 떠나 필요해야 하는 거니까.

멍 때리면서 음악과 함께 차나 커피를 마시려고 구입했다. 마침 가격도 저렴해 크게 고민하지 않았다.

일정 기간 할인가로 3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구매했다.

 

 

 

제품 규격은 이러하니 참고할 것

 

 

아무리 불멍용 난로라지만 그래도 집안 어딘가에 비치해야 하다 보니 사이즈를 무시할 수 없다.

나는 서재에 둘 생각이었기에 사이즈를 먼저 확인하고 서재 선반에 들어가는지 여부를 먼저 파악했다.

다행히 쏙 들어가는 크기.

선반이 목재이다 보니 불이 붙으면 안되기에 조금 걱정은 했는데 불과 목재까지의 거리가 좀 있다 보니 장시간 이용이나 외출 시 소화만 잘 해둔다면 큰 염려는 없을 듯 하다.

 

 

 

가성비 좋은 불멍난로  '씨엠 가정용 에탄올 난로'

 

옛 말에도 " 싼 게 비지떡 "이라고 했다. 아무리 일정기간 할인가라고 해도 다른 몰 상품에 비해 저렴한 가격이다 보니 혹시 조잡한 제품이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했다. 후기도 좀 성의없고...

그래도 해보고 후회하는게 낫기에 과감히 구매를 결정했다.

 

제품은 정말 꼼꼼하게 배송됐다. 박스로 꼼꼼하고 안전하게 포장되어 있었다.

사실 이런 포장 상태만 봐도 판매자를 알아볼 수 있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나름 자부심을 가지고 판매하는 듯.

 

 

 

딱 이렇게 구성되어 온다. 본체 + 버너 + 강화유리 2장 + 소화 도구

 

 

조립이랄것도 없이 그냥 끼워넣으면 된다. 

본체, 에탄올과 불을 지필 수 있는 버너, 강화유리 2장과 소화도구가 구성품의 전부이다.

유리도 깨진 부분없이 잘 포장되어 있다.

다만 에탄올은 동봉되어 있지 않으니 상품 테스트를 하기 위해선 반드시 에탄올이 있어야 한다.

구입하실 생각이 있는 분들이라면 꼭 에탄올부터 구입하고 구매하시길 바란다.

 

 

 

에탄올은 일반용이 아닌 바이오 에탄올이어야 좋다

 

테스트용으로도 에탄올을 주지 않아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동시에 주문을 했지만 에탄올의 경우는 배송까지 2.5일이 걸려 제품 테스트를 늦게 해야 했다.

일단 버너에는 솜틀이 장착되어 있고 MAX라고 표기 된 제한선이 있다. 에탄올을 저 표시까지 넣어주면 된다.

또한 불을 붙일 때는 반드시 일반 라이터가 아닌 스틱으로 된 라이터로 붙이는 게 좋다. ※ 꼭 주의하세요. ※

너무 가까이 대고 붙이면 '퍽~' 하고 화염이 솟구칠 수도 있으니 주의할 것. ( 엄청 놀랐다. ㅋㅋㅋ )

 

에탄올은 일반용도 사용은 가능하다고 하나 그을음이 생기므로 반드시 바이오 에탄올이 좋다.

문제는 바이오 에탄올 자체를 일반 마트나 다이소에서는 판매하지 않는다는 점. 무조건 인터넷에서 구입해야 하니 제품을 구입할 때는 여분으로 미리 더 구입해두는 편이 좋겠다.

다행히 1+1 제품이 있어 1만원에 2개를 얻을 수 있었다. MAX까진 1통이 다 들어가지 않아 꽤 여러 번 쓸 수 있다.

꿀렁 꿀렁 두 번 정도면 MAX에 도달한다.

 

 

 

불멍 테스트 원샷, 다행히 서재 선반에 딱 들어가는 크기라서 다행이다. ( 알고 샀음 )

 

 

| 불멍도 불멍이지만 그래도 난로라고 따뜻하기까지

 

발코니에 서재를 만들다 보니 별도의 난방 기기가 없고 사실 둘 여력도 없다.

큰 기대없이 불멍만 하려고 구매를 했는데 켜놓고 보니 은근 따뜻하기도 하다. 그래도 명색이 난로니까 난로의 역할도 톡톡히 해내는 것 같다.

화력은 의외로 강한 편이다. 난로 옆으로 목재벽이 있고 위로 유화 그림이 있는데 불이 붙지는 않을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열기만 느껴질 뿐, 불이 붙을 정도는 아니였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불멍은 사람이 있을 때만 켜놓는 것이 좋을 듯.

 

 

 

불멍테스트 투샷, 생각보다 환하고 좋다.

 

 

곧 스탠드 조명도 들여놓을 생각이다. 발코니 등으로는 당최 분위기가 살지 않아서.

책도 보고 라디오, 음악도 듣는 공간이니까.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내두어야지.

즐거운 금요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