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벽에 못질은 하기 싫은데 무언가를 붙이거나 걸어야 하는 순간이 온다.
집의 벽면 자체가 콘크리트이다 보니 못질은 쉽지 않고 일일히 드릴로 뚫어 못을 넣어야 하는데 이게 또 상당히 귀찮다.
이때 가장 유용한 제품이 바로 스티커 형태로 된 벽걸이 제품인데 단점이 있다.
벽지에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밋밋한 재질이 아닌 오돌오돌한 벽지의 경우 부착면이 금방 떨어진다는 점이다.
메인룸 침실 벽면에는 아주 훌륭한(?) 분의 브로마이드가 걸려있다.
제작업체에서도 " 보통 연예인이나 멋진 그림을 인쇄의뢰 많이 하시는데...자신을 이렇게 요청하신 분은 드문데... "라며 웃었던 바로 그 브로마이드...-_-a
처음에는 곧잘 붙어있는 듯 하더니 이내 자꾸 떨어진다.
저렴하지만 강력한 부착 강도를 자랑한다
우연히 다이소에 방문했다가 발견한 제품.
초강력에 어디든 착착 부착된다고 한다. 그래서 부착해봤더니 몇 개월이 지나도 그대로 잘 붙어있다.
1,000원 밖에 안하는데 이런 강도를 자랑하다니 신박하다. 다이소는 원래 좀 제품의 질이 떨어진다는 인식이 강했는데.
이 벽걸이 스티커는 인터넷으로 구입한 제품인데 제품 설명에는 " 한번 붙이면 쉽게 안 떨어지니 위치를 잘 선택해 부착해 주세요. "라고 되어 있었지만 글쎄다...잘 떨어지는데.
물론 내가 걸어 둔 제품들의 무게가 원인일 가능성이 가장 높겠지만 말이다.
발코니 벽면에는 특별히 비싼 오염방지 페인트를 며칠에 걸쳐 힘들게 발라놨는데...
그래서 여기에도 초강력 양면 테이프를 부착해보기로 했다.
떨어진 틈 사이로 잘 넣어서 고정한 후, 약 5분 정도 기다렸다.
양면 테이프를 사용할 때는 부착한 후 바로 제품을 붙이거나 거는 것보단 잘 부착이 되도록 조금 기다렸다가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부착도 간편하고 사용하기 편하게 소분되어 있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
물론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에 큰 부담도 없고 부착하려는 면적, 제품의 크기에 따라 사용량은 다르겠지만 대개 1 ~2 개 정도의 스티커로 다 사용이 가능하니 가성비 아이템이라 불릴만 하다.
벽지, 타일 등 못질이 귀찮거나 하기 어려운 벽면에 사용해보면 만족하실 듯.
※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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