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는 지금 배우 이선균의 마약 혐의 의혹으로 연일 시끄럽다.
대한민국 대표 미남배우이자 매력적인 중저음 목소리, 쾌활한 그의 이미지는 대중들에게 깊은 호감을 남겼다.
잘 나가는 중년 배우 이선균이지만 그는 지금 마약 투약 혐의로 형사 입건 된 상태이다.
이미 광고계는 손절을 시작했고 그가 나왔던 광고, 방영 중인 광고는 모두 사라졌다.
위약금만 100억원대에 이를 것이라고 하지만 위약금을 내진 않지만 이로 인해 손해가 예정 된 영화, 드라마 등 여파를 생각하면 그 피해는 꽤나 클 것이라는 게 방송계 관계자들의 이야기이다.
일부 촬영을 앞뒀던 드라마의 경우에는 촬영분 삭제, 주인공 교체 등 제작일정이 늘어나 손해를 보게 됐음에도 오히려 " 하늘이 도왔다. "라는 말이 나올 정도이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였다.
경찰에 따르면 이선균을 제외하고도 마약 투약 의혹을 받고 있는 연예인들이 아직 더 있다는 것이다.
특히 내사를 거치면서 윤곽이 하나 둘 밝혀짐에 따라 앞으로 연예인들의 마약 스캔들은 더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
지드래곤 불구속 입건, 2011년 이미 한 차례 전력이 있는
마약과 관련 된 또 한 명의 스타급 연예인은 지드래곤으로 확인됐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지드래곤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지드래곤은 그룹 빅뱅의 리더 출신으로 지난 2011년에도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당시에는 기소유예 처분을 받으면서 일단락이 됐었다.
경찰은 지드래곤과 이선균의 마약 혐의는 서로 연관성이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지드래곤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유아인부터 시작해 갑자기 마약에 연루 된 연예인들이 속출하면서 정치권에서는 " 어떤 이슈를 덮기 위한 이슈 "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참 대단한 정당이 아닐 수 없다. 어떤 식으로도 선동 주제로 활용하니 말이다.
헐값 된 마약, 구하기 쉬워지다 보니 청소년까지
우리나라는 원래 마약청정국이라 불릴 정도로 마약시장은 협소했다.
마리화나, 대마초, 엑스터시 등은 일부 유학생들이 해외에서 접해 소량만 국내로 가져오는 등 서민들과는 거리가 먼 다른 나라의 이야기였다.
하지만 지금은 청소년들까지 마약을 접할 수 있을 정도라고 하니 실로 놀랍기만 하다.
20대 유학할 당시 나도 대마초를 한번 피워본 적이 있었다. 현지 친구가 " 이런거 해봤어? "라며 내게 하나를 건네주었는데 이게 뭐냐고 물으니 대마초라고 했다.
그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해봤는데 사실 뭐가 좋은지 하나도 모르겠고 오히려 역겨움이 느껴져 거들떠도 보지 않았었다.
제대로도 아닌 1대여서 그랬는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나는 별로였다. 공짜로 줘도 싫은데 이걸 왜 돈을 주고 하는지 이해를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현실을 도피하고 싶은 사람들이 주로 마약에 빠진다고 하는데 지금의 상황이 얼마나 힘든진 모르겠지만 아무리 힘들어도 마약에 손을 대는 건 정말 아닌 것 같다.
결국 힘든 삶을 더 힘들게 만드는데 그걸 걸릴까봐 조마조마 해가면서까지 돈을 주고 할 이유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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