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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투더퓨처 마이클J.폭스 " 파킨슨병으로 80세까진 못 갈 것 " 근황

배우 마이클J 폭스가 최근 근황을 전했다. 그의 현재 나이는 62세이다.

 

 

 

만약 원하는 시간, 시절로 되돌아갈 수 있다면...이라는 상상을 누구나 한번쯤 해보았을 것이다.

누군가는 지난 날의 선택이 후회가 돼서, 또 누군가는 궁핍한 현재의 삶이 마음에 들지 않아 주식, 로또, 비트코인 정보 등의 기억을 가지고 과거로 돌아갔으면 하는 생각을 해보았을 것이다.

물론 나 역시도 종종, 아니 솔직히 예전에는 자주 이런 생각을 했었다.

 

우리나라가 와이어 줄 다 보이며 날아다니고 지금보면 허접한 세트에서 " 이얍, 이얍 "하며 우뢰매를 찍었을 때 미국은 이미 엄청난 영화들을 출시하고 있었다. 애들 코 묻은 돈 뽑아내겠다고 애들 타겟의 영화를 계획할 때 미국이나 유럽은 아이와 어른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영화를 생산해냈는데 여러 영화가 있지만 ' 백투터퓨처 '라는 영화 역시 빼놓을 수는 없다.

 

이 영화에서 주인공 맥플라이 역을 맡았던 배우 마이클J 폭스가 최근 인터뷰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1991년 20대 후반의 나이에 파킨슨병 진단을 받은 그는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 애니메이션 등에서 활동을 이어왔고 2019년 이후로는 활동을 자제하고 있다.

그의 현재 나이는 62세로 그는 " 언젠가는 연료가 부족해 질 것이다. 그리고 그런 날이 오면 나는 그것을 허락할거다. 내 나이는 62세. "라며 죽음이 다가오는 것에 대해 크게 두렵지 않다고 설명했다고 한다.

 

 

 

 

그의 인생작 ' 백투더퓨처 ',  당시 획기적인 영화로 시간 여행에 대한 개념을 세우다

 

마이클J 폭스하면 떠오르는 대표작, 그리고 그의 인생작은 누가 뭐라고 해도 영화 ' 백투더퓨처 '시리즈이다.

많은 분들이 잘 모르시는데 이 시리즈는 1985년 1편이 개봉된 이후 89년 2편, 90년에 3편이 연달아 출시됐을 정도로 큰 인기를 모은 명작 영화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세 편의 주인공은 마이클J 폭스였다.

 

 

 

1985년 첫 개봉한 영화 < 백투터퓨처 1 >, 브라운 박사로 출연한 크리스토퍼 로이드는 현재 86세이다.

 

 

 

영화 ' 백투더퓨처 '는 시간여행, 회귀물로 당시에는 희박했던 타임머신, 시간여행, 그리고 실제로 시간을 되돌렸을 때 벌어지는 일들에 대한 개념 등을 재정립한 영화라고 할 수 있다. 현재도 흔히 과거로 가서 어떤 일들을 다르게 선택할 경우 미래가 달라진다는 개념은 과거에도 있었다. A라는 선택을  B로 바꿨으니 당연히 자신의 인생이 달라지는 건 당연하다.

하지만 영화 ' 백투더퓨처 '는 자신의 인생 뿐 아니라 가족, 지인, 사회, 그리고 국가의 미래까지도 달라진다는 도미노 효과를 적용한 영화였다.

 

또한 영화 제목의 뜻처럼 꼭 과거로 가는 것만이, 그리고 어떤 결과를 알고 있는 것만이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다라는 교훈을 전달해주는 영화이기도 했다. 그래서 제목도 ' 백투더퓨처 '인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영화의 재미도 재미지만 사실 여배우 엘리자베스슈의 젊은 시절 모습이 너무 좋았던 영화이기도 하다.

묘하게 섹시함이 있는 여배우라고 생각한다.

 

 

 

 

크리스토퍼 로이드는 자신의 SNS에 " 이 사진이 제일 마음에 들어. "라고 올렸다.

 

 

 

1998년 투병 고백과 함께 재단을 통해 치료법 찾는데 매진

 

파킨슨병은 익숙한 병명이지만 사실 그럼에도 불구, 낯선 병명이기도 하다.

이 병은 도파민계 신경이 파괴되면서 행동에 제약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우리가 몸을 정밀하게 움직일 수 있는 것은 모두 도파민이 뇌의 기저핵에 작용하기 때문에 가능한데 이것이 파괴되면서 정상적인 행동이 불가능해진다.

 

폭스는 20대의 나이에 이 질환을 진단받아 30년이 넘도록 투병을 해오고 있었지만 그 증상이 심해져 2020년부터는 사실상 배우로서 은퇴를 했다. 그는 " 내일 내가 세상을 떠난다면 그것은 시기상조가 되겠지만 전례가 없는 일도 아니다. 그래서 크게 두렵지는 않다. " 라며 " 나는 이 병으로 사망할 것이고 그래서 늘 죽음에 대해 생각했었다. 80세가 되지는 않을 것 같다. " 라고 덤덤하게 인터뷰를 했다고 한다. 

 

인류의 기술과 의학이 발달됐다고는 하지만 그리고 너무들 쉽게 100세 시대라고 하지만 아직 인류는 대부분 100년도 살지 못하고 생을 마감한다. 아직 살아있다고는 하지만 한창 나이에 파킨슨 진단을 받은 폭스의 삶은 마냥 행복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언제 어떻게 될 지 모른다는 공포와 불안함에 매일을 싸웠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건강하게 오늘을 살았고 내일을 또 살 수 있는 것에 감사해야 한다.

오늘은 오랜만에 ' 백투더퓨처 '나 다시 꺼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