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건새우를 주면 사족을 못쓰고 달려들던 녀석이었다.
최근들어 건새우는 거들떠도 안 보기에 내심 신경이 쓰였다. 그리고 얼마 전 물을 환수해주었다.
환수를 너무 많이 해서 그런건가.
오늘 아침 밥을 주면서 보니 집게발 하나가 떨어져 있었다.
종종 탈피를 하는 과정에서 집게발이 떨어진다는 말을 들었기에 " 탈피를 했나? " 싶어 살펴보니 탈피를 한 건 아니였다.
이유는 다양하지만 명확한 사실은 가재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증거라고 한다.
그러고 보니 이제는 제법 커서 코코넛 은신처에도 못 들어가는 것 같던데...집이 작아서일까 아니면 혼자 외로워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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