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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태풍 링링, "기록적 태풍 될 것" 한국 바짝 긴장

태풍 링링이 북상 중이다. / 이미지 : 기상청, 뉴시스

 

 

6일 오후쯤 제주도 해상권에 제 13호 태풍 링링이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 링링은 태풍명을 홍콩에서 제출해 붙은 이름으로 소녀를 의미한다. 문제는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제주도는 물론 전라도, 수도권 지역이 포함된다는 점이다.

 

특히 오는 7일 오전~오후까지 수도권 지역을 관통하면서 많은 비와 강력한 동풍을 예고하고 있어 대비가 시급하다.

사실 우리 나라는 그 동안 태풍을 몇 차례 겪었기 때문에 시민들도 나름대로 안전 수칙에 대해 숙지는 하고 있지만 때때로 예고됐던 것보다 약한 수위 때문에 "뭐 그냥 지나가겠지."하는 안전불감증도 있을 것이다.

 

이번 태풍 링링은 태풍 강도가 '강'인 중형급 태풍으로 풍속 40m/s 정도의 강력한 파워를 자랑한다고 한다.

40m/s 의 풍속은 나무의 밑둥을 뿌리째 뽑거나 사람 ( 체중에 따라 다르겠지만 )을 날릴 수도 있다고 한다. 하늘로 날아간다기 보다는 공중에 붕 띄울 수 있다는 정도로 의미될 것이다. 하지만 사람을 띄울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의 중량을 움직이게 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해 위험하다.

 

 

 

 

2016년 제18호 태풍 차바 때의 모습 / 이미지 : 인터넷

 

 

태풍에 대비해 실외기 고정 작업과 창문 테이프 작업을 해두었다.

 

 

1. 실외기 고정 여부 확인 

 

보통 실외기는 앵글에 나사로 고정해둔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 다른 한 쪽은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실외기가 무겁기는 해도 사람보다는 가볍기 때문에 반드시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철물점에 가서 로프와 스테인레스 고정 케이블을 사와 고정이 안 된 한 쪽을 고정해두었다. 난간이 떨어지지 않는 한 실외기가 떨어질 일은 없을 것이다.

 

 

2. 창문 고정 작업

 

일단 창문을 손으로 밀어보면 덜컹거리는 느낌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반드시 테이핑 작업을 해두어야 그나마 안전하다.

테이핑을 했다고 해서 100% 안전을 보장하는 건 아니다. 새시나 창문의 강도에 따라 파손될 수도 있다.

다만 최소한의 조치임을 알아야 한다. 창틀과 창문 유리를 테이프로 부착해 고정한다.

더불어 새시와 창문의 틈을 종이 등으로 끼워 흔들림을 최소화 해두어야 파손을 막을 수 있다.

 

풍압에 의해 창문이 깨지는 것은 유리 때문이 아니라, 창틀과 창문의 간격 문이라고 한다. 또한 오래 된 창문은 창틀과 유리의 실리콘이 오래 돼 흔들거리기 때문이라고 한다. 풍압과 흔들리는 충격파가 창문을 파손시킨다는 것이다.

 

 


 

물론 이번 태풍이 생각보다 약한 피해를 줄 수도 있고 비만 요란하게 뿌리다 지나갈 수도 있다.

하지만 조금의 부주의가 피해를 낳을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 아무튼 링링이 안전하게 큰 피해없이 지나가길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