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야구사를 논할 때 빠질 수 없는 이름이 있다. 바로 삼성의 레전드급 선수, 영구결번의 주인공 양준혁 해설위원이다.
1969년생으로 올해 50세를 넘긴 그는 아직 미혼이다. 가정 형편이 좋진 않았지만 삼촌과 사촌 형이 모두 야구부에서 활동을 해 자연스레 야구에 흥미를 가진 양준혁은 남도국민학교 4학년때 부터 야구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투수였지만 고교 때 타자로 전향했다고 한다. 당시에는 홈런을 잘 치지 못했지만 도루와 타율도 꽤 좋았다고 알려졌다.
1993년 국내 최고의 부자구단 중 하나인 삼성에 입단했으며 이후 각종 기록을 갱신, 수립하면서 국민 타자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갔고 2010년 9월 현역에서 은퇴를 했다. 그의 등번호는 삼성 구단에서는 2번째이고, KBO에서는 9번째 영구 결번으로 지정됐다.
| 진짜 미투인가? 아니면 관심끌기를 위한 조작일까?
의문의 글은 18일 인스타그램에 올라왔다. 제목에서 보이듯 2010년 9월 19일에 있었던 일 같기도 하다. 저 날이라면 양준혁이 은퇴경기를 갖은 그 날이기도 하다.
해당 본문에서 여성으로 짐작되는 인물은 "방송에서의 모습, 팬서비스 모습, 숨겨진 저 사람의 본성"이라며 "첫 만남에 구강성교 강요부터....당신이 몇 년전 임OO 선수랑 뭐가 다른가?"라고 적혀 있었다.
글의 내용만 봐서는 확실히 알 수 없다.
다만 확실한 내용도 없이 그것도 9년 전의 일을 이렇게 올리고 또 논란이 되자 비공개로 전환하고 바로 삭제한 것으로 보아 수치심을 느꼈다고 보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또한 그렇다면 경찰에 신고를 해야지, 굳이 SNS에 올리는 의도 또한 의심스럽다.
당시에는 아무 일 없다는 듯 행동하다가 오랜 시간이 지나 기억조차 가물해질 때쯤 "난 굉장한 상처를 입었고 지금도 그 상처로 괴로워 하고 있다."라는 미투의 현 형태는 올바른 문화 정착에도 도움이 된다고 보이지 않는다.
그것은 상처 치유와 올바른 성 문화 정착이 아닌 "그냥 화난다."일 뿐이다.
| 양준혁, 자신의 SNS에 심경 글 올려 "미투를 이용해 악인으로 만들려는 의도라고 생각, 가만히 참지는 않을 것"
양준혁은 자신의 SNS에 심경 글을 올렸다. 글의 내용으로 보아 아마도 양준혁과 만남을 가졌던 여성으로 보인다.
그는 "현재 인터넷상에 내 잠자는 모습과 글이 게재되면서 많은 분들로 하여금 오해를 살만한 내용이 퍼지고 있다."라고 글을 시작했다.
현재 변호사와 지금의 상황에 대해 논의 중이라는 그는 "유명인이기에 앞서 혼기를 놓친 한 남자로서 좋은 만남을 가지려고 했고 그러한 의도로 상대를 만났지만 애초 만남의 생각과는 달리 서로 맞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어 자연스레 멀어지게 되었다."라며 어떤 여성과의 사적인 만남이 사실이고 또 이 과정에서 무언가 스킨쉽이나 어떤 오해의 행위가 있었음을 암시할 수 있는 글을 남겼다. 다만 양준혁은 "그 과정은 누구나 행하고 벌어질 수 있는 그런 과정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상대방이 자신과의 만남에서 정말 순수했는가가 의심된다는 양준혁은 해당 사진과 글의 내용으로 더욱 그런 생각이 확고해진다고 밝혔다. 이 대목에서 상대 여성과 양준혁간의 어떤 바라는 점이 서로 달랐을 것 같다는 생각도 강하게 든다.
양준혁은 "본인이 이름이 알려진 유명인이다 보니 미투라는 프레임으로 날 가두고 굉장히 나쁜 사람으로 몰고 가려는 것 같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그냥 모든 남여가 하는 일반적인 만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였다."라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 서로 맞지 않음을 알고 이별을 택한 것인데, 왜 이 과정에서 악의적인 감정을 품고 진실을 호도하는 글을 올리는지 의문"이라며 " 이는 미투 운동의 본질을 폄훼하는 행위로 바로 잡아야 한다고 본다. 이 사건을 바로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반드시 진실을 밝히겠다고 다짐을 했다.
진실은 당사자들만 아는 것이니, 섣부른 오해와 추측은 자제해야 할 것이다.
일단 비난하고 보자는 식은 곤란하다. 이게 진실 여부와는 관계없이 사회적으로 지탄부터 받으니 말이다.
어느 순간부터 미투가 본래의 취지보다는 단순히 화풀이 용도가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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