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선진국은 달라도 다르다. 노르웨이는 분명 우리에게도 익숙한 국가명이지만 사실 그만큼 낯설기도 하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노르웨이는 2018년 기준 세계 선진국 순위 3위에 올랐으며 "가장 행복한 나라"순위에도 TOP순위권에 오르는 복지 선진국이기도 하다. GDP는 세계 28위.
노르웨이는 2023년까지 배출가스 제로를 선언하며 국가적 차원에서 전기차량 확대에 나서고 있다.
수도 오슬로 시당국은 핀란드 에너지 기업과 제휴를 통해 택시 승강장에서 대기하는 택시에 무상으로 전기 충전 지원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그것은 무선방식으로 진행 될 것이라고 한다.
뿐만 아니라 25년까지 현존하는 화석연료 방식의 차량출시를 금지한다는 목표로 전기차 구입 증대를 위해 세금 면제, 무료 주차 서비스 지원 등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고. 이에 따라 차량 구입 3대 중 1대가 전기차일 정도로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노르웨이의 전기차는 4%정도만 환경에 부담을 주지만, 현재 대한민국의 전기차는 72%가 넘는다고 한다. 사실상 노르웨이의 전기차량이 더 친환경적이라 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렇게 해외 선진국들은 환경 개선을 위해 보다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발전시키고 있다.
반면 대한민국은 아직도 말로만 친환경, 친환경에 머물고 있다. 그저 광고만 할 뿐, 아무런 혜택이나 복지도 없다. 더 황당한 것은 전기차 충전소에 대한 인식이나 시설 관리도 엉망이라는 점이다.
조사 된 전국 32개소 중 감전사고에 따른 접지저항 성능 기준이 미달 된 곳이 7개소, 13개소는 감전 사고 위험이 있어 미개폐 되어야 할 분전함이 개방되어 있고, 감전 위험이 있어 주의/안내 등이 부착되어 있어야 하는데 이를 위반한 곳이 19개소, 관리자 연락처 미명시가 2개소 등 전반적으로 제대로 관리는 커녕 안전사고에 노출되어 있다고 한다.
그 뿐일까? 하물며 제대로 작동되지 않거나 흔적만 있을 뿐 아예 다른 곳으로 옮겨진 곳도 있다 하니 이정도면 말 다했을 것이다.
현실은 이러한데 전기차가 친환경적이다라고만 떠들어대고 있으니 누가 전기차를 구매할까?
실제로 네비게이션이나 안내 표지에는 충전소가 있다고 했지만 정작 가보니 없어 보험 서비스를 부르거나 하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다고 한다.
친환경적이라 해서 구입했는데 이건 편리함이 아니라 오히려 차를 모시고 다녀야 할 정도이니 차주들의 분통도 이해가 간다.
선진국은 괜히 선진국이 아닌 듯 하다. 지금 정권도 말로만 정치를 하는 게 어째.....레임덕이 곧 올 것이고 퇴임 후에는 여느 대통령들처럼 또 무언가가 드러나겠지....늘 그래왔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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