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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서울시 '정동야행'행사서 일제 의상 논란, 편협한 국뽕주의 사상이다. 1910년 ~ 45년까지는 우리 민족의 역사 중 가장 치욕적이고 암울했던 일제강점기였다. 많은 분들이 조선왕실의 무능으로 국권이 찬탈당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조선 왕실의 무능보다는 세도가들의 이기심이 만든 치욕이라고 보는 게 맞다. 군주제 국가에서 왕은 절대권력을 지닌 신분이지만 신하들의 눈 밖에 난 왕이 무사했던 적도 없다. 그건 유럽도, 동남아 국가도, 일본도,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이다. 예나 지금이나 임금, 대통령의 눈과 귀를 가리는 건 자신들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정당들의 당파 싸움이고 세도정치가 문제이다. 왕실 탓으로 돌리는 건 그야말로 제대로 된 역사 지식이 없는 바보같은 생각임을 알아야 한다. 지금의 시각에서 이미 결과를 아는 후대가 당시 조선 왕실과 궁궐을 어찌 비난할 수 있을까. 정동야행 행.. 더보기
광복 74주년의 대한민국, 친일청산의 현 주소 1945년 8월 15일 광복을 맞은 서울의 모습 지금은 이런 단어를 잘 안 쓰지만, 아마 1980년대생들까지는 들어 본 적이 있는 단어가 있다. 바로 이조시대(李朝時代)라는 단어를 말이다. 과거로부터 한국의 도예 기술은 세계 최고였고 특히 고려청자와 조선 백자가 유명했는데 그 기술은 지금 대가 끊겨 그 어떤 한국인도 그와 같은 도자기를 제작할 수 없다고 한다. ( 일부 왜란 때 일본으로 끌려간 도공들의 후예만이 기록으로 전해진다고 한다. ) 아무튼 예전에는 조선백자를 이조백자라고도 불렀는데 여기서 '이조'란 - 이씨 왕조의 조선 -를 말한다. 즉, 이조시대라고 하면 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한 시점부터 일제에 나라를 찬탈당한 시대까지의 시기, 즉 조선 왕조를 말하는 것인데 이 이조라는 단어는 일제가 조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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