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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속살해

설 연휴 술먹고 모친 살해 후 옆에서 잠잔 30대 아들 검거 가족간 우애가 좋은 건 좋은 일이지만 우리사회에서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또 다른 무언가가 존재한다. 소위 ' 함부로 해도 되는 관계 '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 가족이니까, 가족이라서 같은 이유로 말이다. 과거 우리나라는 孝(효)를 중시하던 유교 사상이 짙었던 국가였다. 부모의 말이라면, 부모를 부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던 효자, 효녀들이 살던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이었다. 사회가 달라지고 세상이 변하면서 효는 더 이상 미덕이 아니게 됐다. 내 부모를 생각하는 효는 변함이 없지만 배우자의 부모를 생각하는 효는 " 너네 부모 "가 되었고 셀프가 되는 세상이다. 결혼 전까지, 아니 결혼 후에도 경제적으로 부모에게 의지하며 등골을 우려먹는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효도는 별 관심이 없다. 자신이 자식을 위해 하는 건 희.. 더보기
수면제 먹여 아들 살해한 엄마, 법원 "자식 부속품 아니다." 중학생 아들에게 수면제가 든 음료를 먹이고 흉기로 잔인하게 살해한 엄마에게 법원이 16년형을 선고했다고 한다. 사망한 아들의 엄마인 A는 재판 내내 눈물만 흘렸다고 한다. 엄마가 아들을? 왜? "설마 오죽하면 아들을 죽였겠나."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겠지만 사망한 아들은 평범하고 착실한 학생이었다고 한다. 그러면 A씨는 왜 아들을 죽였을까. 일단 원인은 우울증이고 우울증이 걸린 것은 지난 2016년 교통사고로 둘째 아들을 잃으면서 생긴 것이라 한다. 자식 잃은 슬픔에 트라우마가 겹친 그녀는 오랜 시간 치료를 받았지만 상태는 회복하지 못했고 이를 계기로 남편과 이혼을 하게 면서 아예 사회 생활이 불가능 할 정도의 우울증을 앓았다고 한다. 결국 아들을 온전하게 키울 수 없다고 생각한 A씨는 아들을 죽이고 자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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