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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동물 키우기 준비, 무엇 키울까에 대한 고민 군대 포함 혼자 산지 20년차. ( 군대를 일찍 다녀와 생각보다 나이가 많지는 않다. ) 나 한 몸 제대로 건사하지도 못하는데 무슨 애완동물일까 싶겠지만 결혼이 생각처럼 쉬운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매번 텅 빈 집에 혼자 들어오려니 기분도 꿀꿀해서 몇 개월 전부터 애완동물을 키울 생각을 해왔었다. 속된 말로 벌이 되고, 집 있고, 차 있고 시댁은 없는 이른바 준비 된 남자에 속하지만 특별히 못 생긴것도 아니고 성격이 벼락맞은 것도 아닌데 결혼하고 싶던 이성과의 결혼 무산 이후 나는 이성 교제에 크게 관심이 없었다. 그러다 보니 외롭기는 해도 무언가 마음을 줄 대상이 필요했고 그것이 바로 애완 동물이었다. 출근하고나면 최소 10시간 정도를 홀로 지내야 할 환경, 손대는 걸 싫어한다는 다람쥐가 제격 직종이 .. 더보기
견주들의 멍청한 생각 "우리 개는 안 물어요." 나는 개를 좋아한다. 혼자 살면서 종종 외로움을 느껴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애완견을 키워볼까?"하는 생각을 할 때가 있지만 이내 포기하고 만다. 개를 키우는데 들어가는 유지비용이나 훈련을 시킨다고는 해도 배설물 처리, 예방 접종 등도 포기 이유 중 하나이지만 가장 큰 이유는 출퇴근 동안에 개는 혼자 집을 봐야 한다는 점이다. 술 약속도 많은 나로서는 아무리 말 못하는 짐승이라도 장시간 집에 홀로 방치한다는 게 좀 너무하다 싶어 포기하는 것이다. 그래서 종종 공원이나 산책로에서 마주치는 개나 강아지들이 반갑다.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와서 재롱을 부리면 그렇게 귀여울 수가 없다. 하지만 때론 성인 남성보다도 더 큰 대형견들을 보고 살짝 놀라기도 한다. 건장한 체구의 견주라면 흥분한 대형견을 붙잡을 수 있..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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