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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 그때 그 시절에 대한 이야기 영화가 개봉된 지 벌써 27년이 흘렀지만 나는 이 영화를 지금에서야 보게 되었다. 그 동안 영화를 볼 기회는 여러번 있었지만 이영화를 보지 않았던 이유는 딱 하나였다. 제목이 재미없을 것 같아서였다. 아마 나와 같은 생각에 보지 않은 분들이 더러 계실 듯 하다. ( 혹 그랬다면 지금에라도 보시길 권한다. 재밌다... ) 영화의 배경은 자유당(이승만 집권) 정권의 막바지인 1959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병태는 공무원인 아버지의 좌천으로 서울에서 이 곳 시골로 전학을 오게 된다. 나름 서울에서는 급장(지금의 반장)도 하고 공부도 곧잘했던 모범생. 하지만 이 곳은 좀 특이하다 못해 이상한 일 투성이다. 급장 석대(홍경인)의 말에 절대 복종을 하는 아이들. 그를 맹신하는 교사들까지. 급장의 말은 곧 법이고 .. 더보기
도색부인 | 1990년 에로비디오가 궁금하면 볼 수 있는 영화 과거에는 야동이라는 단어가 없었다. 물론 일본이나 미국, 유럽 등에서 건너 온 포르노는 있었지만 한국에서는 포르노라는 말보다는 에로 비디오로 불렸다. 포르노 비디오라는 말로 통칭되기 시작한 것은 - 아이들이 봐서는 안될 영상물 - 이다 보니 나쁨을 강조하기 위해 포르노라고 통칭해서 부른 것이 계기가 되었다는 게 정설이다. 당시 청계천 일대, 황학동에 가면 좀 어려보인다 싶은 아이들을 부르는 아저씨, 아줌마들이 계셨는데 가보면 모두 에로비디오, 포르노를 판매하는 상인들이었다. "좋은 거 있어."라는 말과 함께... ( 정말 좋았죠. ^^;;; ) 지금처럼 인터넷도, 그렇다고 性적인 표현이나 묘사가 그렇게 자유롭지도 않을 시대이니 한창 이성에 호기심이 넘칠 청소년들에게 가장 좋은 발명품은 비디오 테이프였을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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