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저녁. 친구 녀석 둘을 노원으로 불렀다. "뭐 먹을까?"하던 중 한 녀석이 "불고기 먹고 싶다."라고 하길래 가게 된 곳.
< 노원 김상사 옛날 불고기 >집이었다. 예전에 생생정보통인가 무슨 맛 정보 프로그램에도 나왔다던 유명한 집이라고 한다.
일요일 저녁임에도 손님들이 꽤 있있었다.
일단 이 집에는 "이모님"이 없다. 반찬, 물, 술 모두 셀프로 가져다 먹어야 한다.
" 사장님 또는 이모 "를 부르면 혼난다고 써있기도 하다. 그래도 한가할 땐 사장님이 직접 다 가져다 주신다.
인상은 좀 험악하신데 상당히 친절하시다.
| 한우불고기 & 누릉지
한우불고기 2인분 ( 남자 3명이지만 안주는 잘 안먹는다. 술 위주임 )과 누릉지를 시켰다.
불고기집이라 그런지 안주류는 대부분 불고기 위주이며 다양한 편은 아니다. 불고기가 싫은 사람이라면 애써 이 집에 갈 필요가 없다. 먹을만한 게 없을 것이다.
이게 대야만한 그릇에 주신 양이다. 가격은 4,000원인데 모자르면 더 말하라고 한다.
불고기 간이 살짝 달기 때문에 김치와 누릉지를 곁들여 먹으면 딱 제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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