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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중독 질병

게임 중독 ③ 왜 게임에 빠져들게 됐을까? 과거에는 사회적 문제로 등극하지 않던 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게 된 건 IMF 때문이기도 하다. 1997년 말 시작 된 IMF로 많은 실직자들이 양산되고 운 좋게 퇴직금, 위로금 등을 잔뜩 받고 나온 실업자들을 반긴 것은 바로 PC방이었다. 일정 요금만 내면 컴퓨터 게임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PC방은 과거 PC카페라는 이름으로 등장하기도 했지만 본격적인 유명세를 탄 것은 PC방 때부터이다. 당시 PC방의 1시간 이용료는 2,000원 선. 하지만 간단한 간식까지 제공되던 초창기에 PC방은 실직자들에게 큰 위안이 됐고 덩달아 PC방 산업도 활기를 찾게 된다. 이때 PC방을 선도했던 컨텐츠들이 있으니 바로 컴퓨터 게임과 커뮤니티 채팅 사이트였다. 당시 하늘사랑, 스카이 러브로 출시 된 커뮤니티 사이트는 하.. 더보기
게임 중독 ② 왜 70~80년생 세대들은 게임 중독이 안되었을까? ① 번 글에서 게임 중독에 도달하지 못한 이유를 간략하게 설명했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 글은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사견임을 밝힌다. 90년대에 들어서면서 한국 가정 내에도 한 가지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는데 그것은 바로 PC의 보급과 가정용 게임기의 등장이었다. 물론 PC보급은 90년대에도 간혹 구매하는 집이 있었지만 집집마다 컴퓨터가 있는 건 아니였기에 넘어가기로 하자. 또한 가정용 게임기의 경우에도 이미 1970년대부터 개발 되었긴 하지만 대중화가 되지 않았었다. 아무튼 올림픽을 성공리에 마치고 90년대에 들어서면서 삶의 여유가 조금씩 생긴 가정에서는 어린이날, 또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자녀들에게 가정용 게임기를 선물해주었다. 지금보아도 현재의 XBOX나 PS4와도 비슷한 이 기기가 바로 가정용 게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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