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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득구

챔피언 | '나에게 싸울 용기와 의지가 있노라...' 최고의 도전자 김득구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아침부터 영화를 한 편 보았다. 예전에도 여러 번 본 영화이지만 한번도 포스팅을 한 적이 없어 겸사 겸사 본 영화, 실제 이야기이자 1980년대 최고의 복서이자 도전자였던 故김득구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이다. 개봉 20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재미와 감동을 그대로 간직한 이 영화는 꼭 한번은 봐야 할 영화가 아닌가 싶다. 가난했지만 순수했던, 그리고 어떤 배경이나 조건없이 오로지 사람 그 자체만을 보고 평가했던 그 시절, 맨 몸으로 서울로 상경해 한국 타이틀과 동양 타이틀을 이뤄낸 복서의 이야기이니 말이다. - 줄거리 - 가난이 싫어 올라 온 서울, 하지만 득구의 생활은 별반 다르지 않았다. 책을 팔고 수돗물로 배를 채우며 돈이 필요하면 헌혈로 돈을 벌어 먹고 살던 시절.. 더보기
복서 김득구, 그는 비운의 복서가 아니다. 1960 ~ 80년대는 복싱이 국내 스포츠사에서 가장 찬란했던 시기가 아닐까 한다. 다같이 어렵고 힘든 시절, 복싱은 그나마 개천에서 용이 나올 수 있는 몇 안되는 길 중 하나였다고 한다. 복싱 자체가 외국에서 만들어진 스포츠이다 보니 자연 국내에서는 외국에서 이름을 날릴 정도로 복싱을 잘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몇몇 분의 세계 챔피언을 배출하기도 했지만 말이다. 오늘은 그 동안 비운의 복서라고 알려진 故김득구 선수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먼저 김득구 선수에 대해 조금 이야기 한다면 그는 1956년 강원도 고성에서 태어났다. 원래 그의 본명은 이득구였지만 어머니가 재혼하면서 김득구로 이름이 개명 된 이력이 있으며 이복형제들과도 사이가 좋았다고 한다. 하지만 지독한 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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