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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여갈등

#. 살짝 이해하기 힘든 우리나라 가정문화 외국에서 거주 할 때 바라 본 가정의 문화와 한국에 와서 본 가정의 문화는 완전 다르다. 물론 요즘 결혼을 한 대부분의 젊은 부부들은 남여 구분없이 공동으로 가사 분담을 하거나 한 쪽이 업무로 바쁜 경우 혼자 가사를 전담하는 양분화가 잘 되어 있는 듯 하지만 종조 문제가 발생되는 이유를 보면 여성들의 아우성이 좀 더 많음을 알 수 있다. 분명 남편이 회사 일로 바빠 가사를 돕지 못하는 걸 이해하면서도 " 왜 나만 집안일을 해? " 라며 짜증을 내는 경우가 많다. 남편이 집안일을 하는 건 당연한데 아내가 집안일을 하는 걸 희생이라 생각한다. 많은 여성들이 이런 말을 한다. " 난 엄마처럼 살지 않을거야. " 라고 말이다. 이 말만 들어보면 마치 어머니들은 평생을 집안의 노예처럼 살아오신 듯 하다. 실제로 .. 더보기
82년생 김지영 | 이 시대가 아닌 어머니를 그렸더라면 좋았을 영화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전 세계는 여성 인권에 대한 주장과 운동이 거세게 일어났다. 물론 한국도 예외는 아니였다. 하긴 과거 우리네 할머님들, 어머니들 세대가 겪은 차별과 상처는 심각할 정도였던 게 사실이었다. 단지 여자라는 이유로 차별받고 멸시 받으며 온갖 궂은 일은 도맡아 해야 했던... 영화는 82년생으로 한 아이의 엄마이자, 한 남자의 아내 김지영을 소재로 하고 있다. 대학을 나오고 자신의 꿈을 쫓으려 했지만 가정 형편상, 환경상, 취직을 해야 했고 그마저도 아이의 엄마라는 이유로 위태롭던 김지영이란 인물의 삶을 그리고 있다. 아마 대부분 결혼해서 아이를 낳은 여성들이 직면한 환경 역시 영화와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종종 비춰지는 남편과 그 회사 동료들의 대화 내용 역시 현실적인 이야기..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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