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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냥

억지환불, 배달거지 온라인 거지가 판 치는 세상. 차라리 동냥을 해라 인터넷이 발달되면서 우리 사회는 보다 더 편리해졌다. 과거에는 꼭 해당 장소나 업소 등을 찾아가거나 전화로 요청을 해야 했지만 21세기에 사는 우리들은 앱으로 손가락 몇 번이면 대부분의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됐다. 또한 굳이 본인의 이름이나 개인정보를 공개할 필요도 없게 됐다. 이처럼 편리해진 세상이지만 이를 악용한 거지들이 넘쳐나고 있다. 신상이 드러나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해 거지같이 행동하면서도 실제 생활에서는 아닌 척 하는 거지들이 말이다. 음식을 배달하면서 고객 몰래 음식의 일부를 떼어먹는 거지들이 있었고 음식을 먹고는 배달이 오지 않았다며 클레임을 걸거나 혹은 OO일까지 입금해주겠다고 약속한 후 잠적하는 등 다양한 유형의 거지들이 생겨났다. 물론 이들 중에는 좀처럼 공개하기 힘든 사연으로 어.. 더보기
일본 노숙인의 안타까운 죽음 뉴스를 보고...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봉사 활동을 못하지만 나는 꽤 오래 전부터 봉사를 해왔고 외국에 나갈 때면 꼭 계좌로라도 후원금을 보내곤 했었다. 엄청나게 큰 돈은 아니지만 그 작은 정성들이 모여 누군가에겐 희망이 되고, 또 정말 죽음의 문턱까지 내몰렸던 누군가에겐 삶의 작은 불씨가 될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분명한 건 난 절대 여유있는 사람도 아니고 넉넉하게 사는 부류도 아니라는 것이다. 월급이 밀리면 곤란하고 또 비싼 물품을 살 때는 수 차례 고민에 고민을 연속하는 그런 사람이다. 나는 한때 노숙인, 소위 거지들을 보면 경멸한 적이 있었다. 절대 그들이 나보다 낮다거나 길 위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업신여기는 것은 아니다. 공사장에 가서 일을 하거나 폐지를 줍거나 하다못해 식당에서 설거지를 해서라도 먹고 살 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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