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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부모들 푸념 " 자식 낳지 말아라. ", 누가 이기적일까. 인권 윤리가 강해짐에 따라 이제는 부모 자식 간에도 벽이 생겼다. 부모라도 인생에 개입해서는 안되고 부모는 자식에게 해주는 것을 희생이라 여기는 세상이 됐다. 많은 부모들이 자식을 위해서라면 불길 속에도 뛰어들 준비를 하지만 부모도 부모의 역할이 처음이다 보니 때론 올바르지 못한 생각, 행동을 할 때가 있을 것이다. 부모 세대와 요즘 아이들 세대는 분명 다르다. 자기중심적이고 예의보다는 자신의 기분을 우선시하며 받는 것은 당연하지만 베푸는 것에는 인색하다. 혹자들은 부모 자식간에도 give&take라고 말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일방적인 사랑인 경우가 더 많다. 그래서 부모님들은 자식들이 말을 안 듣거나 행동에 실망을 하면 늘 " 너도 나중에 부모가 되어봐야 내 마음을 알지. "라고 말을 하곤 한다. 남도 .. 더보기
#. 어머니, 당신은 내게... 나는 칠삭둥이이다. 보통 어머니 뱃속에서 아이가 지내는 기간은 9 ~ 10개월이지만 간혹 성질급한(?) 아이들은 일찍 문을 박차고 나온다. 내가 그런 아이이다. 7개월만에 뛰쳐나왔으니까. 물론 나는 성격이 급한 편이 아니다. 어려서 부모님이 이혼을 했었다고 했다. 어쩐지 내 어린 기억 속 부모는 늘 조부모님이었다. 또래 친구들은 젊은 아줌마들이 따라왔지만 내 소풍에는 할머니가 왔었으니까. 어머니의 존재를 9살에 알았는데 어머니는 그 후 형과 내게 늘 죄인이었다. 자식을 버리고 간 여자... 그래서 늘 우리가 잘못을 해도 말 한마디 제대로 못했었다. 그저 죄인이라 할 뿐. 나는 어머니의 그런 점을 악용했다. 하지말라는 행동은 다하고 다녔고 미성년자인 아들을 대신해 사과해야 할 사람은 어머니였다. 난 속으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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