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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자녀

부모님 생활비 요구에 고민 논란, 대한민국 자녀들의 이기심을 보다. 이 글을 쓰는 내가 꼰대일 수도 있겠지만 최근 하나의 글을 보고 참 충격을 받았다. 참고로 나는 부모의 빚 때문에 결혼도 못하게 됐고 자수성가로 집과 차를 마련한, 그리고 빚을 갚은 것은 물론 부모님 부양을 하는 이 사회의 한 구성원임을 밝힌다. 혹자들은 "넌 그만큼 벌었으니 그런거고..."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글의 요점은 얼마를 버니까 드리는 게 아닌 부모와 자식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함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청년의 글이 논란이 됐다. 20세 이후 부모님으로부터 1,000원 한 장 타 써본 적이 없다는 A는 직장에 입사하고 얼마 뒤 부모님으로부터 매달 30만원의 생활비를 달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한다. 그냘 드릴까 하는 생각도 해봤지만 대학 입학 후 학비와 생활비는 물론 용돈 한번 타보.. 더보기
사랑의 매는 필요, 다만 감정적인 건 안된다. 인터넷 기사를 보니 14살 학생이 50대 어머니에게 지갑에 손을 댔다는 이유로 5시간에 걸쳐 맞았다고 한다. 물론 아들은 결백을 주장했고 장시간 폭행에 어머니를 경찰에 신고했다. 아들은 "손가락이라도 자르면 믿어줄거냐, 안 가져갔다."라고 주장했지만 어머니는 "자를 거면 내가 잘라야 한다."라는 섬뜩한 말과 함께 아들을 나무 주걱 등을 이용해 때렸다고 한다. 설령 돈 가져갔다고 그게 5시간이나 맞을 일일까. 물론 나무 주걱으로 맞아봐야 뭐 얼마나 아프겠나. 문제는 일방적인 다그침과 아들의 말을 믿지 못함, 그리고 장시간 폭행에 있다고 본다. 지갑에서 돈이 사라졌다면 사실 많은 부모님은 자녀들을 의심부터 하고 본다. 본인이 계산을 하다 사용했을 수도 있고 흘렸을 수도 있지만 그런 가능성은 일단 제외하고 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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