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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조

#5. 수조를 교체하다. 503호가 집에 온 지도 벌써 1개월쯤 되어간다. 크기는 많이 컸는데 수조가 좀 작은 듯 하여 고민하다가 아는 동생이 수조를 처분한다고 하여 45 짜리를 받았다. 다이소에 가서 자갈, 여과기 등을 구매했다. 여과기는 다이소에서 5,000원에 구매했는데 산소공급기와 에어호스는 또 별도 구매라고 한다. 그래도 다 포함해서 1만원에 산 듯. 이정도면 저렴한 편이니 만족. 일요일 아침. 이왕 할 거면 빨리 하는게 낫다는 주의라 일단 기존 수조의 조형물부터 제거했다. 유목을 503호가 좋아했는데 수조가 좀 넓어지고 바위들이 들어가는 대신 유목은 아예 빼버렸다. 503호를 비롯해 새우들을 잠시 접시 같은 곳에 놔두었는데 수심이 얕아서인지 아니면 공간이 갑자기 달라져서인지 애들이 모두 정지해있었다. 순간 다 죽은 줄.. 더보기
#2. 새우 추가 투입에 당황한 503호 2022.06.25 새우깡들이 2마리만 활보하고 다녀 동생에게 새우를 조금 더 달라고 부탁했다. 동생이 약 20마리의 새우들을 더 보내주었고 밤에 바로 투입시켰다. 평소 자주 활보를 하던 503호도 다량의 새우들에게 놀랐는지 은신처로 들어가더니 더는 나오지 않았다. 혹시나 해서 조명을 끄고 냅둬봐도 나오지 않는다. 먹이를 줘도 나오지 않길래 더 기다려 보기로 했지만 일요일 오전이 다 넘어가도록 두문불출. 결국 은신처를 들춰보니 웅크리고 있었다. 새우 1마리가 사망해 시체가 근처에 있자 달려와 새우를 먹기 시작했다. 마침 주위에 새우들이 없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그러다 새우들이 또 몰려오자 서둘러 은신처로 되돌아간다. 아직 치가재 수준이라 다량의 새우들에게 기가 눌린 듯 하다. 아예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니..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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