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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두 남자 | 청소년 범죄 원인을 언제까지 어른들의 탓이라 할건가 오래 전부터 볼까 말까 고민만 하던 영화인데 주말을 이용해 한번 시청해보았다. 사실 마동석이야 믿고 보는 배우이긴 하지만 매번 비슷한 캐릭터와 아무 영화에나 다 출연하는 듯한 작품 선정안까지 슬슬 식상해지고 있는데다 최민호는 원래부터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영화 는 볼 생각이 그리 들지 않았었다. 영화 는 2016년 개봉 된 영화로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의 이성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상영시간은 91분, 총 관객 동원은 약 6만명으로 집계됐다. 그래도 마동석, 최민호 주연 영화인데 6만명이 손익분기점일리는 만무할 것이고 그래서인지 영화에 대한 내용이 거의 없다. 심지어 리뷰도 별로 없다. 제작사에서 의도적으로 내렸든, 관람객이 안 썼든간에 영화 에 대해 말해볼까 한다. - 줄거리 - 진일과 가영은 10.. 더보기
슈팅걸스 | 감동 실화라지만 저예산 영화의 한계를 보여주다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고 감동적인 영화는 "실제 이야기를 소재로 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전쟁 실화이든, 우리네 일상의 미화이든 말이다. 그래서 대중들은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를 좋아하고 기본적으로 실화 소재의 영화들은 대부분 어느 정도의 이슈와 관객 동원 능력을 가지고 개봉을 한다. 대흥행까지는 못 미치더라도 기본적인 평균 이상은 한다는 말이다. 그런 면에서 이번 영화 또한 많은 기대를 모았던 것이 사실이다. 역대로 보면 2007년 개봉한 영화 은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팀의 활약과 모습을 그려냈다. 그 어떤 나라도 이루지 못한 올림픽 3연패를 이루려고 했지만 실패한 여정을 그리고 있다. 우리나라 여자 핸드볼은 1988년 금메달, 92년 금메달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고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더보기
그녀를 모르면 간첩 | 배우 남상미의 실제 전설이 곁들여진 영화 2004년 극장가에 뜨거운 이슈를 몰고 온 영화가 있었다. 공유, 김정화, 남상미 주연의 영화 이 바로 그것이었다. 코믹멜로를 표방하고 있는 이 만화같은 내용의 영화가 화제를 몰고 온 이유는 대략 몇 가지가 있었다. 첫째는 2000년 초반 시트콤 에 출연하면서 큰 키와 매력적인 얼굴로 10~20대에 큰 사랑을 받았던 김정화가 출연한다는 것과 당시 인기 가수였던 '자두'가 카메오로 출연한다는 것, 그리고 마지막은 바로 배우 남상미의 전설같은 일화가 영화에 내용에 포함되었다는 점이다. [ 줄거리 ] 삼수생 고봉은 어느 날 학원 앞 패스트푸드점에 최고의 얼짱 점원이 있다는 걸 알게 되는데 당대 최고의 얼짱 점원이던 남진아 ( 남상미 )를 제치고 돌연 등장한 효진 ( 김정화 ). 그녀의.. 더보기
살인캠프 | 다시는 나오지 말아야 할 영화 ③ 영화는 많은 자금도 필요하지만 그에 걸맞게 많은 인력이 피와 땀을 흘려 제작한다. 따라서 예술성이나 어떤 교훈적인 메시지도 좋지만 기본적으로 재미가 바탕이 되어야만 한다. 보통 실화를 바탕으로 하거나 창작을 통해 가공 된 이야기를 만들기도 하지만 여러 괴담이나 루머를 혼합해 새로운 형태의 이야기를 만들기도 한다. 영화 는 2008년 이상빈 감독이 제작했지만 개봉은 7년이 지난 2015년에 했다. 배우 백윤식의 아들로 잘 알려진 배우 백도빈과 정시아 부부가 결혼 전에 촬영한 영화이기도 하다. 사실 백도빈, 정시아 부부는 배우로써 그리 큰 주목을 받진 못했는데, 그래서일까... 이 영화 역시 - 망작 중에 개망작 -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대중들의 기억 속에 사라졌다. 호평 한 줄 없이 혹평 일색인 이 영화를 .. 더보기
거룩한 계보 | 조폭영화로 봐서는 안 될 우정을 그린 영화 나는 정재영이란 배우를 좋아한다. 물론 정준호도 좋지만 정재영이 출연한 영화는 거의 다 볼 정도로 믿고 보는 배우이다. 정재영은 외모에서부터 코믹적인 면과 카리스마를 두루 갖춘 배우라고 생각한다. 2006년 개봉한 영화 는 정재영과 정준호가 모두 출연해 참 좋았다. 벌써 5번 정도 다시 본 영화이다. 는 조직폭력배를 소재로 하고 있지만 사실 조폭의 삶을 그렸다기 보다는 세 남자의 우정을 그린 것에 가깝다. 이 영화를 두고 가슴 찡한 사나이들의 우정 영화라고 평가하는 네티즌들도 있지만 조폭 미화라며 비판하는 네티즌들도 있다. 영화를 어떤 관점, 시각에서 보는가는 개개인의 자유이지만 나는 이 영화를 정순탄이나 동치성이 아닌 김주중의 시각에서 봐야 진정 제대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 더보기
족구왕 | 1988의 소환같던 영화 영화 은 응답하라 1988에서 정봉이로 열연을 했던 대세 배우 안재홍이 2013년 출연한 영화이다. 개봉을 2014년에 했으니 응답하라 1988에 출연하기 약 1년 전에 촬영한 것이다. 쓸데없는(?) 것에 은근히 집착하는 정봉이 캐릭터 느낌이 바로 영화 홍만섭에게서 느껴졌다. 영화전문 동아리라고 일컫는 '광화문시네마'가 제작했는데 안재홍은 이 '광화문시네마'와 오랜기간을 함께 해 온 대표 배우라고 할 수 있다. 영화 은 제작비 약 1억원이 투입됐으며 관객 동원은 47,000명 정도이다. 흥행에는 완전 참패한 영화겠지만 제작사의 인지도, 안재홍이란 배우를 조금 더 세상에 알리게 된 작품이라는 점은 분명한 듯 하다. - 영화 내용 - 영화 은 요즘 시대에 만연한 물질만능주의와 공시 열풍에 일침을 가하고 있다.. 더보기
스물 | 자신의 스무 살 시절을 되새겨보게 되는 영화 영화 이라는 코미디 영화가 있다. 왓챠 플레이에서 본 영화인데 코미디지만 코미디라기 보다는 "응답하라"시리즈같은 지난 날의 나를 돌아보게 되는 그런 영화라고 볼 수 있다. 진지하거나 다큐같은 영화는 아니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피식"하는 웃음과 내 20살을 생각해 보게 만든다. 치호, 경재, 동우는 고교시절부터 단짝인 베프들. 경재는 대기업 입사를 꿈꾸며 대학에 진학했지만 치호는 하루 하루 꿈을 찾아 놀고 먹는 백수, 동우는 가난한 집 형편에도 온갖 알바를 하며 만화가의 꿈을 키우는 만화 지망생이다. 각자 자신의 환경에서 알게 된 여성과의 달달함은 물론 미래를 향해 다양한 생각을 하며 살아가는 그런 이여기의 영화이다. 나는 20살 때 군대에 있었다. 어차피 갈 군대였기에 일찌감치 자원해 입대했고 남들이 .. 더보기
감기 | 2020년 코로나19를 예견한 듯한 바이러스 재난 영화 장혁, 수애, 유해진 주연의 영화 가 있다. 이 영화는 2013년 작품으로 한국에서는 보기 드문 바이러스 재난 영화이다. 물론 이 영화는 2003년 사스와 2009년 신종 플루 등의 상황을 겪은 후에 나온 영화라 대부분의 바이러스 내용이 조류독감에 맞춰져있지만 감염 경로, 전파 속도 등의 내용으로 보면 지금의 상황과 매우 흡사한 모습을 가지고 있는 영화라고 할 수 있다. 특별할 것 없는 대한민국의 일상이지만 밀입국 브로커 일당이 감기 바이러스에 감염되면서 이야기는 재난으로 변하기 시작한다. 초기에는 그저 특별할 것 없는 감기 증상이지만 이내 각혈을 하고 사망에 이르는 무서운 치사율을 자랑하는 특급 바이러스가 드러난다. 이에 정부는 분당을 봉쇄하느냐, 마느냐로 각축을 벌이게 되고 그러는 사이 감염은 급격히..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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